"빛가람혁신도시 한국농어촌공사 공채에 졸업생 오영필 씨 당당히 합격"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도립대학교(총장 김왕복) 졸업생이 행복한 농어촌을 만드는 글로벌 공기업인 한국농어촌공사에서 모집한 6급 정규직 채용에 합격해 도립대의 ‘스펙을 초월한 현장 전문가 육성’ 정책이 빛을 발하고 있다.
13일 전남도립대에 따르면 한국농어촌공사는 지역 인재 할당제 일환으로 농업기반시설물 전기안전관리자 및 유지관리를 위한 전기 6급 정규직을 공개채용 했다.
이번 공채에서 합격한 오영필(25·담양 창평면) 씨는 전남도립대 신재생에너지전기과 졸업생으로, 현장 실무형 맞춤형 프로그램 등으로 산업기사 자격증을 취득한 것이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됐다.
오 씨는 “꿈에 그리던 공기업에 취업했으니, 항상 배운다는 자세로 땀 흘려 일해 산업의 역군이 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전남도립대는 취업률 제고를 위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한 교과과정을 개편해 산업체가 요구하는 현장 실무형 인재 양성 배출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방과 후 활용과 교수 학생 1대1 멘토링제를 실시해 1인 1자격증 이상 취득하는 것을 목표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김왕복 도립대 총장은 “호남 유일의 공립대학이라는 강점을 최대한 살려 지역사회 취약계층 자녀들의 희망사다리 역할을 하고, 산학관 협력을 확대해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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