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베트남항공은 최근 도색작업을 완료한 베트남항공의 A350XWB 1호기가 프랑스 툴루즈에 위치한 에어버스 도색공장에서 최초 공개됐다고 9일 밝혔다.
베트남항공은 아시아 항공사 중 A350XWB를 도입하는 최초의 항공사다.
베트남항공의 A350XW는 항공기 리스회사 에어캡(AerCap)으로부터 리스 형태로 도입된다.
베트남항공의 A350XWB는 엔진, 기내 인테리어, 조종석 장착 작업 및 테스트 비행을 거친 후 하반기께 베트남항공에 전달된다.
베트남항공의 A350XWB은 푸란 색과 '골든 로터스(황금 연꽃)' 로고가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베트남항공은 총 14대의 A350XWB을 인도 받게 되며, 이중 10대는 에어버스로부터, 그리고 4대는 리스 형태로 임대해 운영한다.
신규 항공기는 자사의 프리미엄 장거리 노선, 하노이~파리 구간에 우선적으로 투입된다.
A350XWB는 시장을 선도하는 에어버스 광폭동체 제품 라인 중 가장 최신형 기종으로, 승객 편의성, 낮은 유지 보수 비용은 물론 운영비용 측면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A350XWB은 현재 전 세계 40개 고객사로부터 780대의 확정 주문을 기록하고 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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