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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중소기업 수출지원 ‘영상 컨퍼런스룸’ 운영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4초

해외 12개국과 네트워크 구축… 바이어와 영상회의로 현지 상담 효과 기대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가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지원을 위해 영상 컨퍼런스룸을 운영한다.


인천경제통상진흥원 인천비즈니스센터 내에 설치된 영상 컨퍼런스룸은 시장개척단, 해외전시회 등에서 거래망을 구축한 유력 바이어와 영상회의로 사전 상담과 추가 상담을 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영상 컨퍼런스룸은 아랍에미리트(UAE)·베트남·인도 등 12개국 해외 자문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인천 중소기업의 비즈니스 상담을 지원한다.


영상 회의에서는 샘플과 자료 확인이 가능하며 언어능력과 수출 처리능력이 부족한 업체도 통역과 행정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계약 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달 시범운영 기간에는 부평의 한 업체가 2013년 시장개척단 참가 후 연락이 끊긴 싱가포르 바이어와 영상 연결을 통해 제품 샘플을 현지로 보내고 영상상담을 진행, 5만달러(약 5천500만원)의 계약을 앞두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영상 컨퍼런스룸 운영으로 중소기업의 출장비용을 절감하면서 현지 비즈니스 상담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사업성과에 따라 해외 네트워크 확대는 물론, 모든 해외마케팅사업에 영상 컨퍼런스룸을 연동해 사업의 성과를 높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경제통상진흥원은 올해 26개 업체를 대상으로 수출지원단 컨설팅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청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경제통상진흥원(032-260-0237, 0226)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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