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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5월부터 영유아 A형 간염 무료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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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예방접종 대상 포함…가까운 의료?보건기관서 2회 접종"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5월부터 2012년 1월 이후 출생아 생후 12~36개월 사이의 영유아 4만 6천 명에 대해 A형 간염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그동안 A형 간염은 2회 접종에 접종비 10만 원 전액을 본인이 부담했지만, 올해부터는 국가 예방접종 대상에 포함되면서 주소지에 관계 없이 가까운 의료기관이나 보건기관을 방문해 무료접종을 할 수 있다.


A형 간염은 감염 환자와 접촉하거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 또는 음식물 등을 통해 쉽게 전파되는 감염병이다. 6세 미만 소아에서는 감염이 되더라도 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지만, 영유아로부터 청소년 및 성인이 A형 간염에 감염될 경우 황달, 고열, 전격성 간염과 같은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영유아시기에 반드시 2회에 걸쳐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A형 간염이 국가 예방접종 대상에 포함됨에 따라 2015년 만 12세 이하 어린이 국가 예방접종 무료시행 백신은 결핵, B형간염, 디프테리아, 백일해, 파상풍, 폴리오, 홍역, 유행성이하선염, 풍진, 수두, 일본뇌염, b형헤모필루스인플루엔자(뇌수막염), 폐렴구균, 총 14종으로 늘었다. 접종 대상 백신 및 접종의료기관을 예방접종도우미(http://nip.cdc.go.kr ) 사이트와 시·군보건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현숙 전라남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만 12세 이하 아동 및 고위험군 대상으로 무료 예방접종을 확대해 감염병 유행 예방과 영유아 양육 부담을 경감토록 하겠다”며 “도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해 접종률 향상과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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