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이탈리안 레스토랑 매드포갈릭은 23일 모회사인 (주)엠에프지코리아 (MFG Korea)의 신임 대표이사에 한종문(55) 전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사장이 선임됐다고 밝혔다.
한 신임 대표는 매드포갈릭의 국내 매장 확대에 주력할 예정이다. 그는 수년간의 외식업계 경력과 경영 노하우, 리더십에 기반해 향후 3년내 국내 매장 80개 오픈을 목표하고 있다. 기존 매드포갈릭 창업자인 남수정 대표는 해외 시장 진출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역할을 분담하게 된다.
한 신임 대표는 “매드포갈릭은 수퍼푸드인 마늘을 주재료로 사용한다는 독특한 컨셉과 고객 주문 시 매장에서 셰프가 바로 조리를 하는 쿠킹온스팟(Cooking on Spot)방식으로 세대를 넘어서 사랑 받는 브랜드가 될 것”이라며 “매장별 외국어가 가능한 직원과 와인에 정통한 소믈리에를 기업차원에서 육성하고 매드포갈릭만의 자부심과 가치를 강화해 대한민국 대표 외식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종문 대표는 글로벌 패스트푸드 체인업체인 ‘버거킹’과 베이커리 체인점인 ‘오봉팽(Au Bon Pain Corporation)’의 미국 현지 본사에서 13년 이상 근무했다. 이후 미국 대형 식품업체이자 하겐다즈의 모기업인 ‘제너럴밀스 (General Mills Inc.)’와 글로벌 1위 위생·클리닝 솔루션 제공업체인 미국 ‘이콜랩’ (Ecolab Inc.)의 한국 지사를 거쳐,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의 국내 수입판매 업체인 ‘한성자동차’의 최고운영책임자(COO)와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의 사장을 역임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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