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 난동' 바비킴, 오늘 오후 입국 예정 '피혐의자 신분으로 조사 받을 듯…"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기내 난동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가수 바비킴이 오늘 오후 6시35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37일 만에 입국하는 바비킴은 그동안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누나 집에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결과가 알려지지는 않았으나 그동안 미 당국의 조사를 받았기에 입국이 늦어지게 된 것으로 보인다.
바비킴은 입국 후 공항 경찰대의 조사를 받게 된다. 그 자리에서 바로 연행되지는 않고 경찰 쪽의 요구 시 출두해야 한다.
피혐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게 되는 바비킴은 조사 과정에서 기내 난동과 성추행 혐의 등이 인정되면 피의자 신분으로 바뀔 가능성이 있다.
아울러 바비킴은 대한항공이 아닌 싱가폴항공을 타고 입국할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앞서 바비킴은 지난 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행 대한항공 K023편 비즈니석을 예약했으나 대한항공 직원의 발권 실수로 다른 사람이 예약한 이코노미석 탑승권을 받았다. 바비킴의 영문이름은 ‘ROBERT DK KIM(ROBERT DO KYUN KIM)‘인데 이코노미석을 예약한 ‘ROBERT KIM‘이란 승객의 탑승권을 바비킴에게 줬던 것으로 밝혀졌다.
대한항공은 비행기가 출발하기 전 이 같은 사실을 인지했지만 바비킴을 원래 좌석으로 재배정하지 않았다. 이후 바비킴은 기내에서 와인을 마시고 취해 3시간가량 난동을 부려 논란을 일으켰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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