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에 관한 세 가지 이야기' 출간 위해 연구차 방문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책 '바른 마음'의 저자이자 세계적인 석학 조너선 하이트가 이달 말 한국을 찾는다.
조너선 하이트는 뉴욕 대학 스턴경영대학원 교수로, 미국 '포린 폴리시' 선정 '세계 100대 사상가', 영국 정치평론지 '프로스펙트'가 선정한 '세계 사상가 65'에 꼽힌 세계적인 석학이다.
그의 책 '바른 마음'은 출간되자마자 학술서로는 드물게 아마존 베스트셀러 10위권에 올라 세계 각국에 번역 출간됐다. 한국에서도 지난해 4월 출간돼 인문 분야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독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조너선 하이트는 2017년 출간 예정인 '자본주의에 관한 세 가지 이야기'의 연구를 위해 세계 각국을 방문 중이다. 이 책에서는 자본주의를 만들고 발전시킨 밑바탕에 깔린 인간의 도덕적 직관을 다룰 예정이다.
하이트 교수는 취재를 위해 영국, 프랑스, 독일 등은 물론이고 중국, 인도, 일본, 아프리카 등을 방문해 그곳 근로자, 기업인, 학자 등을 인터뷰한다. 이번 방한도 이 같은 연구의 일환이다.
오는 27일에는 'EBS인문학 특강'을 통해 한국 독자들도 만날 계획이다. '전 세계는 왜 바른 마음에 주목하는가'라는 주제로, 1부 '바른 마음'이란 무엇인가, 2부 '자본주의에 관한 세 가지 이야기' 등 총 100분간 진행된다.
'EBS 인문학 특강'은 27일 중앙대학교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릴 예정이며 현재 EBS사이트 및 온오프믹스 사이트,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등 온라인 서점에서 24일까지 방청 신청을 받는다. 미리 신청하면 무료로 방청이 가능하다. 방송은 3월9일과 10일 이틀에 걸쳐 상영된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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