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대교 60중 추돌사고, 사망자 2명으로 늘어…부상자 수는?

사진=채널 24 뉴스 영상 캡쳐

영종대교 60중 추돌사고, 사망자 2명으로 늘어…부상자 수는?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인천 영종대교에서 발생한 60중 대형 연쇄추돌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2명으로 늘었다.

11일 오전 9시 45분께 인천시 중구 영종대교 서울 방향 상부도로 12∼14km 지점에서 승용차 등 60여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짙은 안개 속에서 과속으로 달린 차량 때문에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사고 당시 영종대교 상부도로로 차를 몰고 들어서는데 안개가 너무 짙어 바로 앞이 안 보일 정도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과 경찰 등에 따르면 오전 11시 30분 현재 사망자는 2명, 중상자 5명, 부상자 20여 명으로 알려졌다. 부상자 가운데는 외국인도 5명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로 인해 영종대교 상부도로 통행이 전면 통제됐으며, 하부도로로만 차량이 통행하고 있다.

또한 일대에 정체가 심해 구급차를 비롯한 차량들이 영종대교에 신속히 진입하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영종대교 상부도로 1차로를 달리던 버스가 승용차를 추돌하며 연쇄추돌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