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간 협력강화 방안 논의와, 친목의 시간 가져”
[아시아경제 김권일 기자]광양시(시장 정현복)는 9일 오후 신임 주한 파나마대사(루벤 엘로이 아로세메나 발데스, 56)를 초청해 광양시와 파나마 간 상호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고 서로 간 친목의 시간을 갖는다.
광양시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만남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 했으며, 특히 광양항 활성화를 위한 상호 통상 협력 강화에 대해서는 심도 있는 이야기가 오고갔다.
광양시와 파나마의 인연은 201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아람 시스네로스 주한 파나마 대사가 매화축제를 방문하기도 하였으며, 그 후 2013년 1월에는 주한 파나마영사관 광양사무소가 잠시 문을 열었고, 2013년 11월에는 파나마의 수도 파나마시티와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해 지금까지 각별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파나마시티는 태평양 연안에 위치한 인구 1,088,000명의 도시로, 파나마의 수도이자 파나마운하로 유명하다. 태평양 발보아와 카리브해를 잇는 길이 77km, 깊이 21m의 파나마 운하는 태평양과 대서양을 이어주는 지름길로서 전 세계 교역확대에 크게 기여해 왔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파나마 대사님을 만나니 마치 오래된 친구를 만났을 때처럼 반갑다”며 환영 인사를 건낸 후, “광양시와 파나마간에 상호 협력을 강화해 서로간 상생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기대를 드러냈다.
김권일 기자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