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예비 고3, '어영부영' 2월엔 실현 가능한 목표부터

시계아이콘01분 39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구체적인(Specific), 측정 가능한(Measurable), 실천할 수 있는(Action-oriented), 실현 가능한(Realistic), 시간을 정할 수 있는(Timely) 'SMART' 목표 설정

[아시아경제 이윤주 기자] 예비 고3이라는 타이틀을 단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2월이다. 다른 달보다 짧고 설 연휴가 있어 새해에 굳게 먹은 마음이 풀어지기 쉬운 달이지만 잘 활용하면 목표대학에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의 도움으로 남은 2월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목표는 '눈에 보이게'= 본격적인 대입 레이스에 들어선 만큼 막연한 목표가 아닌 구체적인 목표가 필요하다. 진학사 청소년교육연구소에서는 바람직한 목표를 세우는 방법으로 'SMART'를 제시한다. '구체적인 목표(Specific)' '측정 가능한 목표(Measurable)' '실천으로 옮길 수 있는 목표(Action-oriented)' '실현 가능한 목표(Realistic)' '이루기까지 시간을 정할 수 있는 목표(Timely)'여야 한다는 것이다.

목표를 세우고 나서는 자신이 소화할 수 있는 분량 내에서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처음부터 무리한 계획을 세우면 실천 가능성이 낮아지고, 학기가 시작되기도 전에 실패감부터 커질 수 있다. 아주 작은 계획이라도 우선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2월 안에 취약 영역을 보완하는 것이 목표라고 하면 하루에 수학 문제집 3쪽, 영어단어 20개 외우기 등 작은 계획부터 당장 실천으로 옮겨보자. 실천 후 맛보는 뿌듯함, 즉 성취경험이 하나씩 쌓이면 공부에 재미가 생겨 수능까지 완주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다. 목표와 계획이 정리되고 나면 책상 앞 등 잘 보이는 곳에 붙여두고 수시로 보도록 하자. 뇌는 보지 않으면 잊어버린다.

예비 고3, '어영부영' 2월엔 실현 가능한 목표부터 계획표 예시 <자료: 진학사 청소년교육연구소>
AD


김희동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2월은 설 연휴 때문에 학습리듬이 깨지기 쉬운 때이므로 많은 계획을 세우는 것보다 실천 가능한 목표를 세워 학습리듬을 유지해야 한다"며 "적은 수의 교재로 단기목표를 정해 부담을 줄이면서도 취약한 부분을 보강해나가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약점'을 점검하자= 2월은 평소 취약한 과목의 개념학습을 할 수 있는 시기다. 어려운 교재보다는 자신의 능력에 맞는 교재를 선택하고 필요에 따라 동영상 강의 등을 활용하자. 무작정 문제만 푸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약한 부분이 어디인지, 개념 이해가 부족한 부분은 없는지 등을 꼼꼼하게 확인하고 넘어가야 한다.


▲국어: 2015학년도 수능 국어의 경우 B형은 상대적으로 어렵게 출제된 편이었다. 국어 영역은 꾸준하게 감각을 유지해야 하는 과목이기 때문에 지난해 수능과 모의평가 기출문제를 풀어보면서 새로운 문제 유형과 지문을 익혀두자.


▲영어: 2015학년도 수능 영어는 쉽게 출제됐다. 교육부에서는 EBS 수능 연계 교재의 어휘 수를 줄이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따라서 올해도 쉽게 출제될 가능성이 크지만 한두 문제로 등급 차이가 커질 수 있다. 듣기평가에 약하다면 매일 특정한 시간을 정해 꾸준히 듣기 연습을 하고, 어법이 부족하다면 기출 문제를 풀면서 핵심내용을 따로 정리해두자.


▲수학: 누구에게나 특히 취약한 부분이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기하와 벡터에 유독 자신이 없다면 기하와 벡터 교과서와 기본서를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문제풀이보다는 기본이 중요하다. 교과서, 문제집, 기출 문제에서 그 단원의 문제만을 골라 풀어보고 자주 틀리는 문제는 오답노트에 기록해두자.


▲탐구: 2015학년도 수능에서 수학, 영어가 쉽게 출제되면서 탐구과목의 중요성이 부각됐다. 올해도 쉬운 수능이 유지될 수 있기 때문에 탐구 과목은 여전히 중요하다. 2월에는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를 따져보고 선택과목을 미리 정해보자. 과목이 정해지면 교과서의 기본 개념과 원리가 잘 정리된 교재를 읽어보면서 개념을 확실히 익혀두도록 한다.




이윤주 기자 sayyunju@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