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포럼, EBS 시청권 확보 방안 마련 토론회 개최
EBS에 접근하기 쉽게 미디어통신 환경 조성해야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인천정책연구소 생생포럼(공동대표 윤용만,김성복)은 지난 2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EBS 시청권과 교육복지 향상, 진단과 과제”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문병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과 박주선 의원이 공동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오는 12일 EBS의 다채널방송 개국을 앞두고 공영방송 EBS시청권을 확대해 사교육비를 줄여나가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박주선 의원은 인사말에서 “EBS는 사교육비 절감에 필수적인 정책수단"이라며 "연간 18조~33조에 달하는 사교육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방안을 EBS을 통해서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설훈 의원도 “교육열이 민주화와 산업화를 성공시켰다"며 "그러나 지금은 교육과열이 가계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어 EBS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문했다.
문병호 의원은 “EBS 교육방송서비스가 실로 국민을 위한 교육방송 서비스로 더욱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 생산적이고 창의적인 담론과 제안이 펼쳐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토론회를 주관한 생생포럼의 이세영 운영위원장은 “EBS가 국민 모두에게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대중매체로 거듭날 때 사교육비 절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EBS의 기능 확대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한편, 토론회에는 ▲EBS의 사회적 역할과 과제-DMB에서 MMS까지(김경환 상지대 교수), ▲EBS의 MMS 시범서비스 시행계획(김재천 EBS 학교교육기획부장), ▲EBS MMS에 갖는 3가지 기대(안상진 사교육걱정없는세상 부소장), △EBS 방송서비스의 확대가 필요하다(하재근 문화평론가), ▲종합적인 지상파 MMS 정책 확립부터(한상혁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미디어 국장), ▲EBS 지상파 다채널방송 시범서비스 도입과 관련해(정인영 방송통신위원회 방송정책기획과 사무관) 등의 주제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뤄졌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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