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국책연구소·첨단산단 일대 특구지정, 첨단산업 및 지역발전 가속화...”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정읍시와 전북도가 3대 국책연구소와 첨단과학산업단지 일대 특구지정을 위해 적극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도민과의 생생대화의 일환으로 지난달 29일 정읍시를 방문한 송하진 전북지사는 첨단방사선연구소 전략산업 현장간담회 자리에서 전북연구개발 특구지정을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시는 앞으로 특구지정을 위해 전북도와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전략적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연구개발특구는 일정한 조건을 갖춘 지역을 특구로 지정, 해당 지역의 대학, 연구소, 기업 등 연구개발과 사업 활동을 국가적으로 지원하는 정책이다.
연구개발을 통해 확보된 신기술의 사업화 촉진을 통해 지역경제의 발전과 자립화의 새로운 모멘텀(momentum) 을 창출하는데 목적이 있다.
특구로 지정되면 지역 내 연구개발과 기업 활동에 국가적 지원이 수반돼 기업유치와 지역경제의 호재가 된다.
특구지정을 추진하고 있는 3대 국책연구소와 첨단산단 일대는 연구소의 생명공학과 방사선융합, 안전성평가기술 성과와 이를 연계 산업화 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어 농·생명산업의 고부가가치와 탄소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는 이러한 여건을 내세워 전북도와 함께 전북연구개발특구 지정을 위해 총력을 쏟아오고 있고, 대전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대덕연구개발특구 본부를 방문해 특구 지정 시 정부지원 지원제도를 파악하고 기업투자 유치 전략을 마련하는 등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김생기 시장은 “특구로 지정되면 정읍은 국가신성장동력산업인 RFT융복합산업의 중심으로서 우뚝서게 되고, 2020년 쯤이면 2조원의 지역경제 유발효과와 1만개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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