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재기발랄 4인방이 그리는 '호구의 사랑', 아찔한 재미

시계아이콘01분 27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재기발랄 4인방이 그리는 '호구의 사랑', 아찔한 재미 '호구의 사랑' 포스터
AD


유이· 최우식· 임슬옹· 이수경 4인4색 매력

개성있는 캐릭터, 탄탄한 스토리, 섬세한 연출 3박자


[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보통 '호구'는 부정적인 의미로 쓰인다. 어리숙하고 바보같아서 늘 손해를 보는 사람을 주로 '호구'라 칭한다. 그런 호구가 사랑을 하면 어떤 모습일까. 제목부터 끌리는 웹툰 '호구의 사랑'이 드라마로 탄생했다. 그것도 섬세한 연출의 대가 표민수 감독의 손에서.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에서는 케이블채널 tvN '호구의 사랑'(극본 윤난중, 연출 표민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주연배우 최우식과 유이, 임슬옹, 이수경은 4인4색 매력을 물씬 뽐내며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이 작품은 걸쭉한 입담의 국가대표 수영여신 도도희(유이 분), 밀리고 당하는 대한민국 대표 호구 강호구(최우식 분), 무패신화 에이스 변호사 변강철(임슬옹 분), 남자인 듯 여자 같은 밀당고수 강호경(이수경 분), 이들 4명의 호구 남녀가 펼치는 갑을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4명의 배우는 자신만의 색깔을 선명하게 드러내며 극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실제로 수영선수 출신인 유이는 자신에게 꼭 맞는 옷을 입어 여느 때보다 큰 활약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강한 승부욕과 당차고 박력 있는 성격이 평소의 털털한 그녀 모습에 덧입혀져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주인공 호구 역을 맡은 최우식은 당초 큰 역할을 기대하지 않고 표민수 감독과 미팅을 가졌다. 그저 함께 작품을 하고 싶다는 욕심밖에 없었지만 예상치 못한 큰 선물을 받게 된 셈이다. 그는 백수에 가까운 웹툰 어시스트 만화가를 연기하며 첫사랑 도도희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이 시대 마지막 순정남으로 변신한다. 귀여운 외모를 자랑하는 그가 어떻게 '오징어남'을 그려낼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가수로 데뷔해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서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임슬옹은 고학력 변호사를 연기하며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 전망이다. 무패신화 에이스 변호사 변강철은 우월한 인물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호구(최우식 분)보다 더욱 허당기 짙은 남자로 극에 재미를 선사한다. 훤칠한 외모에 젠틀한 성격을 지닌 임슬옹이 극을 통해 발산할 지적인 매력에 여성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인 이수경은 남자인 듯 여자같은 밀당고수로 분해 작품 속 MSG 역할을 제대로 할 것으로 추측된다. 제작발표회장에서 보여준 통통 튀는 4차원 매력과 때 묻지 않은 신선함이 캐릭터로 어떻게 승화될지 기대하는 눈들이 많다.


무엇보다 이 드라마는 배우들이 뿜어내는 젊은 에너지가 가장 큰 원동력이 될 듯하다. 유이는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인정받았고, 최우식은 영화 '거인'을 통해 무한한 가능성을 인정 받았다. 또 임슬옹 역시 '26년' 드라마 '호텔킹' 등으로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무엇보다 배우들 모두가 연기에 대한 열정과 욕심이 넘쳐나 제작진을 흐뭇하게 만들고 있다는 후문이다.


뿐만 아니라 '아이리스2' '풀하우스' '그들이 사는 세상' 등으로 골수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표민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꽃미남 라면가게' '직장의 신' 등을 집필한 윤난중 작가가 극본을 써 재기발랄하면서도 짜임새 있는 드라마가 탄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첫 방송은 오는 2월 9일.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