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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2년 연속 ‘수출 300억 달러’ 목표…中企 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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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시장 집중 공략… 오는 6월 ‘국제수송기계부품산업전’ 개최해 업체 판로개척 지원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는 FTA 타결에 따른 중국시장 진출 확대를 포함한 ‘2015년도 수출 지원사업 계획’을 확정하고, 2년 연속 수출 300억 달러 달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올해 국내외 경제가 4~5%대 교역량 증가와 3% 중반대의 경제 성장이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인천 수출은 4.3% 증가한 313억 달러로 2년 연속 300억 달러를 달성해 수출이 인천경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인천 수출은 대기업 주도와 중소기업의 약진을 바탕으로 역대 처음으로 300억 달러를 달성했다. 하지만 대기업 중심의 수출 비중이 60%를 차지해 중소기업 중심의 수출비중으로 재편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이에 따라 시는 2년 연속 수출 300억 달러 달성을 위해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군·구를 비롯한 유관기관·단체와 협업을 통해 수출기업의 글로벌 마케팅과 수출인프라 구축 등 모두 12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지역 수출기업의 89.6%가 수출 호전을 전망하고 있는 가운데 해외 마케팅 강화를 통한 시장 확대를 위해 시장개척단 및 국내외 국제전시회에 모두 321개 업체 참가를 지원한다.


또 해외규격 인증획득, 수출 위험부담 해소를 위한 보험 지원, 해외지사화, 기업광고 등 인프라 구축을 지원해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특히 수출 비중이 가장 큰 중국과의 FTA 타결에 따른 선제적 대응을 위해 ‘인천 FTA 활용 지원센터’와 지난 6일 문을 연 ‘수출입 기업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관세청, 중기청 등과 함께 설명회 및 세미나를 비롯해 원산지증명에서 수출과정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밀착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많은 인천기업들이 올해 공략 1순위 시장으로 중국을 꼽고있는 만큼 광저우·북경·난징 시장개척단, 광저우 춘계수출입상품교역회 등 모두 6회에 걸쳐 60여개 업체를 파견해 중국시장 공략을 지원하게 된다.


한편 시는 OEM 중심으로 유일한 국내 최대의 수송분야 전시회인 ‘2015 국제수송기계부품산업전’을 오는 6월 4~5일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한다. 국내외 250개사와 300여명의 해외바이어가 참가하는 전시회를 통해 500여 지역 수송부품 업체에 새로운 판로 기회가 만들어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


전시회의 자세한 사업내용과 신청은 인천시 중소기업 맞춤형 원스톱 지원서비스, 비즈오케이(http://bizok.incheon.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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