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국 "삼둥이, 매번 돌발상황 있어, 우주복 다 입혔는데…" 고충 토로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배우 송일국(43)이 삼둥이(대한·민국·만세)를 돌볼 때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 강봉규PD와 송일국, 이휘재가 참석해 방송에서 못다 한 이야기를 나눴다.
촬영 중 돌발 상황을 겪었던 일화를 묻자 삼둥이 아빠 송일국은 "매번 돌발 상황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송일국은 "남자 아이들 셋이 있으니까 어른 셋이 봐도 힘들다"며 "카메라 팀이 촬영을 하다가 정말 상황이 힘들다 싶을 때 도와주기도 한다. 돌발 상황이 너무 많아서 말하기도 힘들다"고 밝혔다.
이어 송일국은 "아이들 우주복 다 입힌다고 30분이 걸렸는데 한 명이 똥을 싼 경우도 있다. 그럴 때면 다 팽개치고 나가고 싶지 않더라. 스트레스가 없다면 거짓말"이라며 삼둥이를 돌보는 버거움을 토로했다.
그는 "방송 전에는 동네 산책을 다녔는데, 요즘은 전보다 자유롭지 못한 건 있다. 셋이라서 스트레스가 많은 건 아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둥이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며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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