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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정신건강 이렇게 살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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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동구, 11일 오륜교회 교육관서 영유아·청소년 부모 대상으로 공개강좌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11일 오후 2시30분부터 5시까지 오륜교회 교육관에서 교사와 학부모, 주민 200명을 대상으로 '부모마음 나누기, 아이마음 더하기' 우리아이 마음키움 공개강좌를 진행한다.


여성의 사회진출 확대, 핵가족화 등으로 인해 가족 형태가 변화되고 가족 구성원의 수가 감소, 아동과 청소년이 가족 내에서 경험할 수 있는 사회관계 경험이 점점 축소되고 있다.

서울소아청소년센터에서 시행한 국내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시에 거주하는 아동·청소년의 14%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문제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이 중 25~30%가 우울증을 동반하고 있다.

이 결과를 강동구 아동·청소년에 비교하면 강동구 아동·청소년 인구 수 9만919명에 대해 약 1만2000여명의 아동·청소년이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문제를 가지고 있을 것으로 유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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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어려움을 동반한 아동·청소년을 포함할 때 수치가 더욱 증가할 수 있는 만큼 적극적이고 예방적인 차원의 부모강좌 교육이 필요한 시점이라 할 수 있다.


이에 구는 아동·청소년기의 정신건강증진에 대한 중요성과 자녀를 건강하게 양육하는 방안에 대해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공개강좌를 마련했다.


이번 공개강좌는 경희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 반건호교수가 '자녀양육의 ABC'를 주제로, 1교시(오후 2시40~3시30분)에는 ‘영유아기부터 소아기까지 부모가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해, 2교시(오후 3시40~4시30분)에는 ‘청소년자녀를 어떻게 대할 것인가’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강좌는 무료로 진행되며,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최정수 보건의료과장은 “한 가정의 부모가 건강해야 자녀들도 건강할 수 있다”며 “이번 부모강좌를 통해 부모님들이 자녀를 양육하는데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강의를 주관하는 강동구정신보건센터는 2007년 9월에 개소, 강동구민의 생명존중실천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정신건강증진 예방교육, 생명인식개선 캠페인, 마음건강상담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6월 아동청소년의 스마트폰 중독 예방을 위한 부모공개강좌를 진행한 바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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