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김승혁(28)과 김효주(19)가 4일 올 시즌 '베스트 플레이어 트로피' 수상자로 선정됐다.
국내 25개 언론사로 구성된 한국골프기자단이 올해 처음 만든 상이다. 시즌 성적은 물론 기량 향상, 매너, 자질 및 태도, 선행 등 5개 항목(각 항목 10점 만점)을 평가했다. 김승혁은 한국프로골프투어(KGT) '내셔널타이틀' 한국오픈을 제패하며 상금랭킹 1위에 올랐고, 남자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1123점을 받아 또 다른 후보 박상현(31ㆍ메리츠금융)과 김우현(23ㆍ바이네르)을 제쳤다.
김효주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5승을 앞세워 상금퀸 등 4관왕에 등극했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 에비앙챔피언십에서 우승해 'LPGA투어 직행 티켓'을 곁들이는 맹활약을 앞세워 1위(1140점)를 차지했다. 김효주는 8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김승혁은 17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호텔에서 열리는 KPGA 대상 시상식에서 각각 트로피를 받는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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