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직 장관·김동철 위원장에게 해상풍력 변전소 증설 등 현안 건의도"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3일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의 한국전력을 방문해 새 청사 이전을 축하하고, 축하 자리를 같이 한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등에게 해상풍력 변전소 증설 등 현안 2건을 건의했다.
이날 축하 방문에는 김동철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장과 윤장현 광주시장 등도 함께 했다.
이 지사의 이날 방문은 지난 1일 조환익 한전 사장 일행이 혁신도시로 이전해왔음을 알리는 방문에 이어 답방 등의 형식으로 이뤄졌다.
이 지사는 축하 방문자리에 함께 한 윤상직 장관과 김동철 위원장에게 해상풍력에서 생산되는 전기를 육지로 송전할 수 있도록 신안 안좌변전소 인근에 154KV/500MWA급 변전소를 추가로 증설해 줄 것과, 영암 대불산단내 레저선박 집적화 단지에 산업기술개발 기반구축사업 일환으로 레저선박 부품기자재 시험인증 지원센터를 구축해줄 것을 건의했다.
한편 한전 신사옥은 최고 높이 154m에 연면적 9만 9천307㎡ 크기로 지하 2층, 지상 31층 규모로 연간 2천300만Kwh 규모의 신재생 전력을 생산하는 자립형 빌딩이다.
31층에 만들어진 스카이라운지는 전남에서 가장 높은 곳으로 시민들이 음식과 커피를 마실 수 있도록 개방하며 1~2층에 마련된 5만여 권의 도서를 갖춘 디지털 도서관과 1천 석 규모의 강당도 문을 열고 시민에게 개방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