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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C엔터 대표 "내년 드라마 제작…中 본격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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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4일 상장 예정…공모금, 中 진출 마케팅·드라마 제작비 등에 사용


FNC엔터 대표 "내년 드라마 제작…中 본격 진출" 한성호 FNC엔터테인먼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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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내년 드라마 2~3개 제작 예정이다. 이를 통해 매출처를 다변화하고 중화권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한성호 에프엔씨(FNC)엔터테인먼트가 대표가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18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이 같은 청사진을 내놨다.

내달 4일 상장 예정인 FNC엔터는 2006년 설립돼 FT아일랜드, 씨엔블루를 순차적으로 성공시켰다. 걸그룹 AOA, 주니엘과 배우 이다해, 이동건, 윤진서, 성혁, 방송인 송은이 등이 FNC엔터에 소속돼 있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96억원, 55억원, 당기순이익은 28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매출액의 최근 3개년 연평균성장률이 약 95%에 달한다. 영업이익률은 최근 3년 동안 평균 약 17%를 기록 중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액 290억원, 영업이익 58억원, 당기순이익 41억원으로 이익부문은 이미 지난해 전체 규모를 넘어섰다.


한 대표는 "아티스트의 발굴, 음악 및 드라마 콘텐츠 제공을 통한 데뷔와 해외 매니지먼트까지 100% 자체 운영이 가능해 콘텐츠 생산 원가와 퀄리티 측면에서 높은 경쟁력을 지녔다"고 설명했다. 또 "2011년에 설립된 일본 자회사 FNC 재팬(JAPAN)은 대형 공연 사업이 발달한 일본에서 FNC엔터의 해외 수익 사업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해외 공연 시 현지 파트너사에 로열티를 제공하고 위탁하는 업무들을 FNC JAPAN이 직접 담당하는 구조를 확립해 위탁수수료 절감과 높은 사업 효율을 실현했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드라마 제작 등으로 매출처를 다변화한다는 복안이다. 한 대표는 "올해 상반기 기준 FNC의 매출 포트폴리오 구성 항목은 콘서트, 아카데미, 광고, 디지털, 출연료, 음반, MD, 기타 등으로 세분화돼 있는데 주요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이 특정 아티스트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점을 감안하면 재무구조 안정성이 매우 강하다"며 "이에 그치지 않고 향후 드라마 OST 제작과 자체 제작까지 콘텐츠 제작 영역 및 매출 포트폴리오 구성 항목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중화권에서 한류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드라마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급증해 중화권 진출에도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음악, 드라마, 아카데미 등의 '3-웨이(WAY)' 전략을 중심으로 향후 중화권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전략이다.


실제 FNC엔터는 전략적인 현지 마케팅 강화를 위해 지난 2월과 5월 총 2회에 걸쳐 중국 현지에서 아티스트 발굴을 위한 오디션을 진행했다. 오디션과 아카데미로 FNC엔터라는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고 유망한 아티스트를 발굴하며 음악과 드라마의 현지 진출 발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자금도 중화권 진출 강화를 위한 마케팅 비용과 드라마 자체 제작 자금, 운영자금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 대표는 "현재는 일본 시장이 크지만 앞으로는 중화권 시장이 더 커질 것"이라며 "이홍기 군이 '100년의 신부' 통해 중국에서 인지도를 확보했고 정용화 군이 최근 중국 일련카드 모델로 발탁됐는데 향후 내년 매출 중 중국 쪽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FNC엔터는 초창기부터 인력을 교육·관리할 수 있는 아카데미 자회사도 보유하고 있다. FNC아카데미는 서울 홍대, 강남 등에 지점을 두고 있다. 외국인들을 위한 FNC글로벌센터도 운영 중이다. 한 대표는 "일본과 홍콩에 자회사를 설립했고 광저우와 상하이에도 중국 현지법인 설립 위해 협상 중"이라며 "현지에 한국인 강사와 교육과정이 있는 아카데미를 설립하고 자본은 현지에서 조달해 사업 리스크를 낮출 것"이라고 전했다.


내년 2월에는 4인조 힙합밴드 '엔플라잉'이 국내 데뷔를 앞두고 있다. AOA는 밴드 유닛으로 활동하며 새로운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댄스 부문 아이돌 그룹과 배우 연습생들도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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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표는 "이번 코스닥 상장이 FNC엔터의 사업역량 강화와 국내 정상급 기획사로서 입지를 굳히는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며 "그 동안 아티스트와 연기자, 대중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달려왔는데 앞으로는 투자자들의 가치도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FNC엔터의 상장 전 자본금은 24억원이다. 공모 전 주식수는 488만1600주로 공모 예정 주식수는 140만주다. 주당 공모 희망가액은 2만4000~2만8000원, 총 공모 예정금액은 336억~392억원이다. 오는 18~19일 수요 예측을 거쳐 24~25일 청약을 받는다. 상장은 주관사는 유진투자증권이 맡았다.

FNC엔터 대표 "내년 드라마 제작…中 본격 진출" FNC엔터테인먼트 로고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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