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방치된 자전거를 고쳐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증하는 ‘자전거 행복나눔’ 사업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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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구는 지역내 무단으로 장기 방치돼 도시미관을 해치는 자전거를 모은 뒤 재생 가능한 것을 선별해 이달 12일 수리를 마쳤다.
구는 수리된 자전거 70대 가운데 65대는 동 주민센터의 추천을 받은 저소득 가정에 이달 27일 전달, 나머지 5대는 무료 대여 공영자전거로 활용할 계획이다.
자전거 수거는 안내문 부착과 보관, 공고 등 정해진 절차에 따라 이뤄졌다. 또 자전거 수리를 사회적기업인 ‘두바퀴희망자전거’가 맡아 사업의 의미를 더했다.
구는 지난해에도 이 사업을 통해 말끔히 고친 자전거 95대를 저소득 주민들에게 기증하고 5대를 공영자전거로 재활용했다.
문석진 구청장은 “자원재활용과 도시미관개선, 주민건강증진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자전거 행복나눔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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