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 안전우려에도 360만명 방문…일등공신은 '러버덕'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지난달 14일 개장한 제2롯데월드몰이 개장 전 제기된 안전문제에도 불구, 방문객 수가 한 달 만에 300만명을 돌파했다.
12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개장 이후 이날까지 제2롯데월드몰을 방문한 고객 수는 모두 360만여명으로 집계됐다.
개장 전에는 싱크홀 논란과 석촌호수 수위 저하 등 안전문제와 잠실역 사거리의 교통 정체로 우려가 많았으나 제2롯데월드는 개장 후 하루 평균 11만명을 불러 모으며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제2롯데월드의 흥행을 이끈 일등공신은 제2롯데월드 개장과 동시에 석촌호수에 띄워진 거대 고무오리 '러버덕'인 것으로 보인다. 러버덕을 보러 온 관람객 수만 440만여명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14개 도시를 거쳐 석촌호수를 방문한 러버덕은 네덜란드의 설치예술가 플로렌타인 호프만의 공공미술 프로젝트로 아이들의 장난감 고무오리를 가로 16.5m, 세로 19.2m, 높이 16.5m 크기로 키운 작품이다.
1930년대 서울 거리를 재현한 '서울서울 3080'과 세계 각국의 요리를 모은 '29스트리트'도 대기시간이 기본 30분에 이를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서울 홍대 부근 맛집을 모아놓은 '홍그라운드'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롯데월드몰이 불과 오픈 한 달 만에 젊은 층은 물론 가족단위와 노년층까지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몰링문화의 새로운 거점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여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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