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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 노루', 60년만의 발견…무시무시한 10㎝ 송곳니 용도는?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7초

'뱀파이어 노루', 60년만의 발견…무시무시한 10㎝ 송곳니 용도는? 뱀파이어 노루 [사진=국제야생동물보존협회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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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 노루', 60년만의 발견…무시무시한 10㎝ 송곳니 용도는?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일명 '뱀파이어 노루'라고 불리는 '카슈미르사향노루(Kashmir Musk Deer)'가 화제다.

지난 3일(현지시각) 미국 과학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은 "국제야생동물보존협회 아시아지부 연구진이 아프가니스탄 북동부 산림지역에서 카슈미르사향노루의 살아 있는 모습을 포착했다"고 전했다.


이는 1948년 이후 60여년 만에 살아 있는 카슈미르사향노루가 처음 목격된 것이다.

연구진이 뱀파이어 노루를 발견한 지역은 아프가니스탄 북동부 힌두쿠시 산맥 인근 누리스탄 산림 일대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연구진은 아프가니스탄 힌두쿠시 산맥 인근 누리스탄 산림일대에서 수컷 사향노루 한 마리, 새끼와 함께 있던 암컷 사향노루 한 마리, 그리고 또 다른 암컷 한 마리 등 총 4마리의 사향노루를 포착했다.


본래 아프가니스탄과 인도, 파키스탄에 분포했던 카슈미르사향노루는 수컷의 경우 최대 10cm 길이의 송곳니를 가지고 있어 흔히 뱀파이어 노루라 불린다. 이 송곳니는 암컷을 차지하기 위해 다른 수컷과 경쟁을 벌일 때 사용한다.


하지만 뱀파이어 노루는 최근 산림지역 개발로 인한 서식지 파괴, 밀렵꾼들의 사냥 등으로 개체수가 크게 감소해 현재 멸종위기 종으로 선정돼 있다. 특히 '뱀파이어 노루'가 지닌 사향샘이 의학적으로 효과가 있다는 인식으로 밀렵꾼들의 표적이 된다. 노루가 지닌 사향샘은 ㎏당 4만 5000달러(약 4860만 원)의 가격에 암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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