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중소기업 55곳 추가 지정…해외전시회, 민·관협력 시장개척단, 해외바이어 초청, PQ기업 마케팅 웹진발행 등 돕기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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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수출시장 개척 때 정부로부터 도움을 받는 외국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PQ)이 200개로 늘어났다.
29일 조달청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PQ지정제도를 들여온 이래 145개 중소기업이 지정된데 이어 28일 서울지방조달청 회의실에서 지정증서를 받은 55개사가 추가돼 모두 200곳으로 불어났다.
새로 지정증서를 받은 곳은 (주)유디피(지능형 IP 카메라),영국전자( 폐쇄회로TV), (주)옥서스(산소발생기), 우진비앤지(주)(동물용의약품), (주)일원테크(교량용 신축이음장치), (주)에이스브이(버터플라이밸브), (주)디비케이(사무용가구), 대우디스플레이(주)(TV, 전자칠판) 등이다.
PQ기업은 제품의 우수성 외에도 기업의 외국시장 진출 의지 등을 종합평가해 지정되고 있다. 이들 기업들은 3년 지원기간 후 기업이 원하면 2년 더 늘려 모두 5년간 조달청으로부터 갖가지 도움을 받는다.
조달청은 우수중소기업의 외국조달시장에 나갈 수 있도록 ▲해외전시회 ▲민·관협력 시장개척단 ▲해외바이어 초청 ▲PQ기업 마케팅 웹진발행 등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PQ기업 마케팅 웹진은 외국바이어들에게 조달청 해외진출지원 현황, PQ기업 및 제품정보 등을 담아 영어로 발행해 전자주소(e-mail)로 보내주는 정보지이다.
이 같은 PQ기업 돕기 사업이 결실을 맺으면서 2010년 2895만 달러, 2011년 4680만 달러, 2012년 8063만 달러, 지난해 1억3385만 달러였던 수출액이 올해는 2억 달러로 늘 전망이다.
김상규 조달청장은 “중소기업청, 코트라(KOTRA) 등과 협력망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경쟁력 있는 조달기업은 국내 조달시장의 중소기업 비율이 포화상태(2013년 말 78.1%)이므로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 증가로 커지는 외국조달시장을 적극 파고들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달청은 28일 서울지방조달청 회의실에서 외국조달시장에서 수출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 55개사를 PQ기업으로 더 지정하고 증서를 줬다.
☞PQ기업이란?
Pre-Qualified의 머리글로 효율적인 외국조달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기술력, 신뢰도, 해외진출능력 등을 종합평가해 선정한 우수 중소조달기업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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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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