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일본 증시가 급락 하루만에 급반등하면서 전날 낙폭을 모두 만회했다.
22일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64% 급등한 1만5195.77로 거래를 마쳤다. 1236.41로 마감된 토픽스 지수도 전일 대비 2.58% 급등했다.
전날 닛케이와 토픽스는 각각 2.03%, 1.55% 하락했다.
애플 실적 호조, 유럽중앙은행(ECB)의 회사채 매입을 통한 부양 기대감에 지난 밤 뉴욕과 유럽 증시가 동반 급등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지난 밤 영국 FTSE100 지수는 1.68%, 뉴욕 S&P500 지수는 1.96% 급등했다.
시가총액 1위 도요타 자동차가 1.74% 올랐다.
해운주가 급등했다. 발틱해운거래소의 건화물 운임지수(BDI)가 12%나 급등한 덕분이다. 미쓰이 상선이 5.38%, 가와사키 기선이 4.95%, 일본 유선이 4.28% 올랐다.
스미토모 화학은 자체 예상한 100억엔보다 2배 이상 많은 220억엔의 상반기 순이익 잠정치를 발표하면서 3.80% 상승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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