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미국의 실업률이 6년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통신은 3일(현지시간) 이날 미 노동부의 발표를 인용해 미국의 9월 실업률이 5.9%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2007년 7월이래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 미국의 9월 실업률은 블룸버그 전문가 예상치이자 8월 실업률인 6.1%보다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같은 날 발표된 9월 미국의 신규 일자리(비농업부문)도 24만8000명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블룸버그전문가 예상치 21만5000명은 물론 이전치 18만명을 웃도는 수준이다. 8월의 고용자수도 14만2000명에서 18만명으로 상향 수정됐다.
딘 마키 바클레이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고용시장의 회복세가 전 산업에 거쳐 진행되고 있다"며 "고용시장이 실업률을 충분히 낮출 만큼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통신은 고용 증가세는 임금 상승이 소비로 순환되면서 고용으로 연결되는 사이클이 나타나야 계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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