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탕웨이가 현재 자신의 생활이 행복하다고 털어놨다.
탕웨이는 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월석아트홀에서 열린 영화 '황금시대'의 기자회견에 참석해 "'황금시대'는 배우가 서른명, 스태프가 200명, 작업기간이 2년이 걸린 작품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극중 샤오홍과 본인과의 공통점을 묻자 "아버지가 화가다. 홍보기간을 거치며 닮은 점이 많다는 걸 느꼈다"며 "부친과 할아버지의 교육을 받았다는 것, 그리고 직설적인 사람이라는 것, 그리고 어린 시절에는 개구쟁이라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탕웨이는 또 "어린 시절도 비슷했지만 평화로운 시대에 태어난 것을 다행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그는 영화의 제목처럼 지금이 인생의 황금시대인지 묻자 "그렇다"며 "이렇게 많은 분들이 저를 보러 와주시니 황금시대가 아니겠냐"고 답하며 "지금 저는 제 생활이 너무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의 실존 천재 여류작가 샤오홍의 삶을 그린 '황금시대'는 2014 베니스 국제영화제 폐막작 선정, 2014 토론토 국제영화제 마스터스 섹션에 공식 초청과 더불어 2014 부산 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에 공식 초청돼 기대를 모았다. 오는 16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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