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통일포럼] 제2의 개성공단이 中企 기회의 땅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7초

이재호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이재호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30일 "중국 등 주변국의 임금 상승, 관세 등을 고려했을 때 제2개성공단은 우리 중소기업의 피난처이자 기회의 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위원은 이날 열린 '2014 통일 포럼의 세션 2 북한진출 성과와 과제' 주제 발표에서 "개성공단 인력 수급의 한계 극복과 중소기업의 활력을 모색하기 위해 최근 중소기업계에서 제2개성공단 조성에 대한 적극적인 의견이 나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개성공단은 양적인 측면에서 보면 경제학적으로 가장 이상적으로 급성장한 모델"이라며 "하지만 현재 개성공단에 입주한 기업들이 체감하는 가장 큰 문제는 인력부족이지만, 개성 인근에서 더 이상 노동력을 충원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제2개성공단 후보지 중 '나진ㆍ선봉' 일대가 주목받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이 연구위원은 "기존 학자들은 입지조건을 고려했을 때 평양ㆍ남포, 개성ㆍ해주 등 수도권 일대가 적절하다고 분석했다"면서도 "중국과 러시아의 투자가 이어지는 접경지대라는 점 등 잠재적 요소를 고려하면 나진ㆍ선봉 지역 역시 주목된다"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