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아웃도어 브랜드 네파가 24일 오후 국립공원관리공단과 함께 국립공원의 자연 생태계 보호와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은 네파 박창근 대표와 국립공원관리공단 박보환 이사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산림 복원 사업 및 자원봉사자를 위한 의류 지원, 1사 1탐방로 후원 등 국립공원 자원보전을 위한 활동에 상호 협력할 것을 합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네파는 업무협약을 통해 경주국립공원 남산지구의 소나무 자생지 복원 사업을 추진한다. 경주 남산의 탐방로 및 산림지역 훼손이 지속됨에 따라 소나무 묘목을 키울 수 있는 묘포장을 조성하고 소나무 기증 및 식수를 위한 각종 자재 등을 후원하며 산림을 되살리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국립공원의 1사 1탐방로 가꾸기 캠페인인 '파크 프렌즈' 후원에도 나선다. 네파는 '경주 남산지구 탐방로'와 '북한산 둘레길 21구간'을 담당해 임직원 및 가족들과 함께 주기적인 숲 정화 활동을 펼치고 등산객을 대상으로 환경 캠페인 홍보도 실시한다.
또한 전국 700여 명의 국립공원 자원봉사자인 레인저들이 현장 관리 활동을 보다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기능성 티셔츠, 바지, 모자 등의 의류를 지급한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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