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 애플이 내년 초 12.9인치 아이패드(iPad)를 출시할 것이라는 언론보도가 나왔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내년 1분기에 12.9 인치 아이패드의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 태블릿은 '아이패드 프로'로 불릴 예정이다. 블룸버그는 새로운 아이패드 12.9인치의 스크린이 제공될 것이라고 전했다.
애플 아이패드의 화면 크기는 2010년 첫 모델 발매 당시는 9.7인치 한 가지밖에 없었으나, 2012년 7.9인치 크기의 아이패드 미니가 추가돼 두 종류가 됐다.
애플은 더 큰 터치스크린 기기들의 개발을 위해 적어도 1년 동안 공급업체들과 준비해왔다고 블룸버그는 밝혔다.
또 12.9인치 아이패드는 거의 UHD급 해상도의 스크린을 장착하고, 아주 얇은 케이싱과 더 좁은 베젤을 제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태블릿시장의 성장전망은 밝지 않다. 윌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전 세계 태블릿 판매는 크게 둔화돼 2분기 8.4% 성장에 그쳤다. 시장조사기관 IDC는 2분기에 애플이 글로벌 태블릿 매출의 28%를 차지했다고 추산했다. 2위인 삼성은 18%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