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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그룹, 2014년 상반기 순이익 333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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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장현 기자] JB금융지주는 2014년 상반기 결산결과 그룹 전체 영업이익 429억원 및 당기순이익 333억원을 시현했고 자회사인 전북은행과 JB우리캐피탈은 각각 288억원과 101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고 8일 공시했다.

주력 자회사인 전북은행은 저금리·저성장 기조 장기화에 따른 금융환경에도 불구하고 안정적 성장에 따른 핵심이익 증가 및 전사적 비용절감 등 효율성 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이 11억원 증가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JB우리캐피탈 또한 시장점유율 확대에 따른 실적증가 및 조달비용 절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이 25억원 증가했다. 이 실적은 지난 7월 대우송도개발에 대한 법원의 회생절차 폐지 결정으로 인해 JB우리캐피탈이 보유한 대출채권 전액을 상각(154억원)한 일회성 영향이 반영된 결과로 이를 제외한 실질적인 순이익은 2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2억원 증가했다. 또한 JB우리캐피탈의 7월 회사채 신용등급 상승(A+ → AA-)에 따른 조달비용 절감으로 연간 약 150억원 내외의 추가적인 순이익 증가가 예상된다.


JB금융지주 관계자는 "2014년 3월에 인수한 JB자산운용도 인수 초년부터 흑자로 전환했으며 향후 그룹의 비이자수익 확대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JB금융지주는 은행, 캐피탈, 자산운용사를 자회사로 보유한 명실상부한 ‘종합금융그룹’으로서 면모를 갖추었고, 올해 10월로 예정된 광주은행 인수를 마무리하여 서남권 대표 금융그룹으로서 위상을 확립해 나감과 동시에 이를 기반으로 자회사간 시너지 제고 및 지속적인 혁신과 변화를 통하여 최고의 소매전문 금융그룹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장현 기자 insid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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