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중국 남부 윈난성에서 3일(현지시간) 강력한 지진이 발생해 최소 367명이 목숨을 잃고 1800명 이상이 다쳤다고 AP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30분께 윈난성 자오퉁시에서 남서쪽으로 23km 떨어진 루뎬현에서 규모 6.1의 강진이 발생했다. 중국지진대와 윈난성 당국은 지진 규모가 6.5라고 밝혔다.
신화통신은 루뎬현에서 약 1만2000호의 주택이 붕괴됐다고 전했다. 이어 최소 367명이 사망하고 1881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
또 취징시 후이쩌현에서 10명이 숨진 것을 제외한 나머지 357명은 모두 자오퉁시에서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윈난성 자오퉁시 당 선전부는 이번 지진으로 자오퉁시 자오양구에서 1명, 진앙지인 루뎬현에선 296명, 차오자현에서 60명이 각각 목숨을 잃었다고 발표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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