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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전주영화제 초청작 '피해자들', 오늘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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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전주영화제 초청작 '피해자들', 오늘 개봉 '피해자들'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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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뒤틀린 분노와 잔혹한 복수를 다룬 미스터리 스릴러 '피해자들'(감독 노진수)이 31일 개봉했다.

영화 '피해자들'은 자신이 안고 있는 트라우마의 고통을 각각 다른 방식으로 표현하는 두 남녀의 이야기를 다룬 미스터리 스릴러이다. 주인공 가인과 도경 모두 어릴 적 부모로부터 받은 충격과 상처로 인해 뒤틀린 분노를 안고 살아가면서 선보다는 악에 가까운 인물로 등장한다.


하지만 다른 듯 닮아있는 두 남녀가 만나 운명처럼 서로를 알아보기 시작하면서 상황은 서서히 달라지기 시작한다. 노진수 감독은 "인간이 가진 양면성을 이야기해보고 싶었다. 누구나 선한 의도로 악한 행동을 하며, 또 악한 의도로 선한 행동을 하기 때문"이라며 연출의도를 밝혔다.

더불어 그는 "과거의 트라우마를 가진 두 인물이 각자 어떤 방식으로 삶을 극복하려 애쓰는가에 주목하고자 한다. 단지 과거의 특정한 사건으로 인해 상처받고 고통스러운 삶을 살고 있다는 것에 그치지 않고, 왜곡된 방식으로 스스로의 삶을 극복하려는 주인공들의 내면을 통해 인간의 본질을 찾게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이 영화는 노진수 감독의 네 번째 작품으로, 제 15회 전주국제영화제에 첫 선을 보인 바 있다.


주인공으로 나선 류태준은 최근 종영한 JTBC 드라마 '귀부인'을 비롯하여 '대풍수', '결혼해주세요', '8월에 내리는 눈' 등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잘 알려져있다. 그 동안 '걸스카우트', '너는 펫' 등에서 조연으로 출연했던 류태준은 '피해자들'을 통해 첫 주연으로 발돋움 하게 됐다.


여주인공은 장은아가 맡았다. 지난 2008년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을 통해 데뷔했고, 영화 '회사원'에서 소지섭과 액션 연기를 펼치며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번 작품에서 독한 캐릭터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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