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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안내]단 하나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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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주 기자] 문학소녀의 꿈을 접고 오랜 세월 평범한 주부로 살아가던 저자가 자신을 아껴주던 시아버지와의 사별을 통해 비로소 세상에 내놓은 시집이다.


일이라고는 해본 적도 없이 큰살림의 전통적 가문으로 시집을 가, 시를 쓸 생각으로만 가득한 채 어설픈 살림을 꾸려나가던 그에게, 아무리 예뻐해줘도 댓돌보다 낮은 막내며느리의 존재감은 슬픈 것이었다. '실어증' '사막의 시간' 등의 작품은 그러한 내면의 풍경을 담았다.


유일한 보호막이자 버팀목이었던 시아버지의 죽음 이후 그녀는 힘든 시기를 이겨내려 신학을 배웠으나, 깊은 터널의 문을 열어준 건 문학이었다. 그 또한 그녀를 혈육처럼 사랑했던 시아버지가 준 선물이라고 그는 믿고 있다.


시집은 총 5부로 구성돼 있으며 주제별로 에피소드가 있다. 사회 각계각층 인사 32명이 써준 축사도 독특하다. 단 하나의 꿈/강에리 지음/국보/1만원.

[신간안내]단 하나의 꿈 단 하나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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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주 기자 sayyunj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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