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LG그룹이 LG전자, LG화학, LG유플러스 등 주요 계열사의 연구개발(R&D) 인력을 한 곳에 모으기 위한 '마곡 LG사이언스파크' 투자가 본격화 되고 있다. 총 3조원 이상이 투자되는 초대형 연구단지로 LG전자가 전체 투자금액의 약 40%에 달하는 1조2693억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LG전자는 24일 '마곡 LG사이언스파크' 신규 건립에 1조2693억원을 투자한다고 공시했다. 투자기간은 2014년 8월 1일부터 2020년 12월 31일까지다.
LG그룹은 그룹 전 계열사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하고 미래 경쟁력과 차세대 성장기술 확보를 위한 초대형 연구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마곡산업단지내 약 17만㎡(약 5만3000평)의 부지를 마련한 바 있다.
총 사업 비용은 3조원 이상으로 약 40%에 해당되는 1조1693억원을 LG전자가 투자하고 나머지 비용은 LG화학, LG유플러스 등 주요 계열사가 각각 R&D 시설을 짓는데 투자할 계획이다.
'LG 사이언스파크'는 2020년에 최종 완공될 예정이다. LG전자, LG화학, LG유플러스 등 주요 계열사의 R&D 인력 2만여 명이 상주하며 융복합 시너지 연구를 중점 수행하게 된다.
LG는 'LG 사이언스 파크'를 융복합 시너지 연구와 미래 원천기술 확보의 장으로 활용해 시장선도제품과 기술을 개발하고 차세대 성장엔진을 발굴하는 첨단 R&D기지로 육성할 방침이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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