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23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미국 및 유럽 증시가 일제히 오른 것의 영향을 받았다.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격추 사건의 충격에서도 서서히 벗어나는 모습이다.
이날 상승 출발한 일본 증시는 거래량이 줄어든 가운데 등락을 거듭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1% 오른 1만5344.75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1273.54의 보합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T&D 홀딩스가 1.3% 오르는 등 보험업종은 상승세다. 배당 전망치를 상향조정한 현미경 제조업체 레이저텍은 4.4% 급등했다. 반면 도쿄 전력은 2.3% 내렸다.
중국 증시는 6주래 최고치를 기록중이다. 한국시간으로 오전 11시03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0.29% 오른 2081.52에서 움직이고 있다.
규제완화 기대감으로 차이나 반케, 폴리 부동산이 각각 1% 넘게 뛰고 있다. 중국 최대 시멘트 업체인 안후이 콘치 시멘트가 2.1% 상승중이며 BBMG 시멘트 역시 4.2% 급등하고 있다.
같은 시각 홍콩 항셍지수는 0.53% 뛴 2만3908.58을 기록중이다.
호주 증권회사 뉴엣지의 토비 로슨 주식·선물투자 책임자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인상 시기를 앞당기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면서 "지난주 우크라이나 사태로 겁먹었던 시장도 안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