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검경에 따르면 전남지방경찰청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으로 의심되는 변사체의 DNA 분석결과 유씨의 친형 병일씨의 DNA 상당 부분 일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전남지방경찰청은 지난달 12일 순천 송치재 휴게소에서 2.5km 가량 떨어진 매실밭에서 부패된 남성의 시신을 한 구 발견했다. 송치채 휴게소는 유씨가 머문 것으로 추정되는 별장 '숲속의 추억'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이다. 검찰은 5월 24일 이곳 별장 숲속의 추억에서 유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체액을 찾아낸 바 있다.
그러나 시신이 부패가 심해 부검을 거쳐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사망 원인 등을 감정 의뢰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9시 순천경찰서에서 관련 브리핑을 하기로 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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