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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與대표 첫 공식일정 '7·30재보선 챙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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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원 참배후 수원서 첫 최고위원회의.."재보선 반드시 승리해야"

김무성 與대표 첫 공식일정 '7·30재보선 챙기기'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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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장준우 기자] 김무성 신임 새누리당 대표의 첫 행보는 7ㆍ30 재ㆍ보궐 선거였다.


김 대표는 전당대회 다음 날인 15일 서울 국립현충원을 들러 참배한 후 곧바로 경기도 수원으로 이동해 당선 후 첫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했다.

김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경기도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한 것은 재보선에 임하는 새누리당의 각오를 보이기 위한 것"이라면서 "모두 당선시키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경기도당 위원장인 함진규 의원을 향해 "도당위원장직을 걸고 5명 모두 당선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한데 이어 경기도 내 출마자 이름을 한 명씩 거론하며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며 힘을 불어넣기도 했다.

재보선에 대한 비상한 관심은 과반의석 확보가 중대 과제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국민의 삶과 연결된 정치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안정적인 국정운영이 중요한데, 국회 의석 절반 이상을 차지해야 가능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현재 새누리당의 의석 수는 147석. 이번 재보선에서 4석 이상 확보해야 한다. 특히 경기도는 수원에서만 세 군데를 비롯해 김포, 평택 등 모두 5곳에서 재보선이 실시된다. 이들 지역구는 다른 어느 곳보다 여야 간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김 대표는 "정치의 최우선 순위는 민생"이라면서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박근혜정부의 국정운영이 안정돼야 하는데, 국회의 과반의석 확보가 무엇보다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의 재보선에 대한 관심은 전날 열린 전당대회에서도 나타났다. 그는 당초 전대 직후 경기도 김포로 가 지원유세를 가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당 대표로 선출되자마자 밀려드는 일정을 소화하느라 끝내 유세현장에 가지 못했다.


김 대표는 전당대회 직후 "재보선 현장으로 달려가야 하는데, 여건상 불가능해 아쉽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김태호, 이인제, 김을동 등 이번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최고위원들도 김 대표의 재보선 현장 챙기기에 힘을 보탰다. 김태호 최고위원은 이 자리에서 "우리 당이 얼마나 개혁을 하느냐가 7ㆍ30 재보선 승리의 기본이 될 것"이라면서 "사회와 국가개혁의 중심에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인제 최고위원은 "이번 재보궐선거는 국민들에게 새누리당의 변화에 대한 기대를 보여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을동 최고위원도 "새로운 최고위 출발을 축하할 겨를도 없이 재보선에 올인해 최상의 성적을 거둬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고 언급했다.


한편 김 대표와 함께 당권 도전에 나섰던 서청원 최고위원은 이날 현충원 참배와 첫 최고위원회의에 모두 불참했다. 당 관계자는 "전당대회 준비로 건강검진을 못해 오늘 받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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