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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평창 동계올림픽을 ICT 기반 '오감 체험 올림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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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나영 기자]미래창조과학부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ICT에 기반한 '실감 올림픽'으로 성사시키기 위한 '평창 ICT 동계올림픽 추진 TF'를 출범했다.


미래부는 14일 오후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ICT의 성공적인 융합을 지원할 '평창 ICT 동계올림픽 추진 TF' 출범 회의를 개최했다.

최근 올림픽에서 ICT 기술은 경기결과 측정, 기록정보 제공 등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관리하는 역할 뿐만 아니라, 올림픽 자체가 첨단 ICT 기술의 경연장으로 진화함에 따라 ICT 기술이 올림픽의 성공을 좌우하고 개최국의 기술력을 보여주는 핵심 요인이 되고 있다.


실제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은 '개인 단말 시청을 자유롭게 하는 BYOD(Bring Your Own Device) 올림픽', 2012 런던 올림픽은 'SNS 기반 소셜올림픽' 구현을 기치로 내세운 바 있다.

이에 미래부는 평창 동계올림픽이 ICT를 기반으로 한 '체험하고 즐기는 실감 올림픽'이 되는 동시에 사물인터넷, 5G 이동통신, UHD 등 국내 첨단 ICT 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민·관·연 역량을 총결집한 TF를 출범하게 됐다.


'평창 ICT 올림픽 추진 TF'는에는 윤종록(미래부 제2차관) TF단장을 비롯, 미래부 실국장 및 CP(Creative Planner), 유관기관, 평창올림픽대회조직위, 강원도청, 관련 기업, 스포츠·마케팅 및 ICT 분야 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이번 올림픽의 목표는 ICT 기반의 소통하는 올림픽, 신산업?기회를 창출하는 올림픽,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고 효율적인 올림픽, 실감 있게 체험하고 즐기는 올림픽으로 정해졌다. TF에서 이를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구체적인 전략을 논의하고, 세부 추진과제(예시: 5G 기반 실감 영상통화 시범 서비스, UHD 체험 스튜디오, 디지털 사이니지 올림픽거리 등)를 도출해 연내 '평창 ICT 동계올림픽 세부추진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미래부는 평창올림픽대회조직위에 ICT 분야 전문인력을 파견하는 등 조직위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확립하고,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 등을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보고 싶은 서비스 등에 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윤종록 미래부 제2차관은 "림픽을 기회로 국내의 우수한 ICT 기술·서비스를 세계에 널리 알려 신산업과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ICT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민·관·연이 협력해 적극 지원해 나갈 것"라고 밝혔다.




윤나영 기자 dailybes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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