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그리스 동부 에게해 해상에서 난민선이 침몰해 2명 이상 숨지고 20명이 실종됐다.
11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에게해의 사모스 섬에 불법으로 입국하려던 난민선이 침몰, 20여명이 실종됐다. 사고 선박은 터키 서부 해안에서 출항했으며 사모스 섬 동북쪽 17㎞ 지점에서 침몰했다.
에게해의 그리스 섬들은 터키 해안에서 매우 가까워 중동과 아프리카 등지의 불법 이민자들이 터키로 입국한 이후 유럽 국가로 밀입국하는 경로로 활용하고 있다.
지난 5월에도 이 지역에서 난민선 2척이 침몰해 18명이 사망했으며 3월에도 7명이 사망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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