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경남기업(대표이사 장해남)이 지난달 울산 지역주택조합사업 등 2건, 1035억원어치를 수주하며 지난해 매출액의 10% 규모를 채웠다.
경남기업은 지난 30일 울산시 북구 효문동 현대효문지역조합의 아파트 도급공사를 수주했다. 이 사업은 지하 2~지상 22층, 10개동, 총 864가구를 건립하는 공사로 착공일로부터 27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다. 총 1204억원 규모이며 경남기업의 지분은 80%다.
지난 25일에는 국방과학연구소가 발주한 대전시 유성구 북유성대로 일대에 위치한 '무인기·정밀유도무기 연구센터' 신축공사도 수주했다. 총 101억원 규모로 지분율은 80%다. 이밖에도 최근 베트남에서 발주된 수처리시설과 고속도로공사에서 최저 입찰가격을 써내 수주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경남기업 측은 설명했다.
경남기업 관계자는 "지난달 거제시에서 총 1030가구 규모의 거제사곡지역주택조합 아파트 '거제 경남아너스빌'의 홍보관을 개관한 지 일주일 만에 100% 조기 완판하는 성공을 거뒀고 이번에 수주한 사업에서도 경남기업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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