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7일 금요일 주요경제지 1면 기사
* 매경
▶스마트워치, 모바일 판도 바꾼다
▶총리 돌고돌아 다시 정홍원
▶분양시장마저 얼어붙어
▶'연비 과장'에 첫 과징금…줄소송 예고
▶일본 對北 제재 해제 임박
* 한경
▶인사청문회法 42건 국회서 '낮잠'
▶찾다 찾다 '도로 정홍원'
▶서울메트로 80개역 직원들 교통카드 보증금 수억 횡령
▶부처 '밥그릇 싸움'에 산으로 간 車연비 판정
▶"경기북부에 차이나벨트·패션단지"
* 머투
▶길 위의 공기업 직원들
▶다시 정홍원…'진언총리' 각오
▶KB 임영록·이건호 징계 유보
▶"도전적 과제 과감한 지원 R&D도 개혁"
▶대졸 취업시장 이공계생이 '갑'인 까닭
* 서경
▶與 "국정공백 우려 결단" 野 "세월호 책임도 반려"
▶금융권 인사태풍 몰아친다
▶서울 뉴타운 출구전략 속도 낸다
▶'연비 과장' 현대·쌍용차에 과징금 정부내서도 "법적근거 미비" 논란
▶北 단거리 미사일 3발 동해상 발사
* 파이낸셜
▶돌고 돌아서…결국 제자리
▶"사물인터넷 2020년 500억 기기 연동 한국, 2조弗 시장 주도권 쥘 수 있어"
▶"매출 5% 쏟아붓겠다" 만도의 R&D 승부수
▶금융권 제재심의, 소명만 듣고 결론 못내
◆주요이슈
*북한, 동해로 단거리 발사체 3발 발사
-북한이 26일 동해상으로 단거리 미사일 3발을 발사.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이날 오후 5시경 강원도 원산 인근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발사체 3발을 연속적으로 발사했다고 밝힘. 합동참모본부는 이 발사체가 정확히 무엇인지 현재 확인중인 것으로 알려짐. 앞서 북한은 지난 3월 16일과 22일 새벽에도 동해상으로 단거리 발사체를 각각 25발과 30발을 발사한 바 있음.
* 국가, 유병언 등에 4031억 가압류 신청
-국가가 수백명의 인명피해를 낸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73) 등을 상대로 수천억원대 규모의 구상권 청구 절차에 착수.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한민국 정부를 대리하는 정부법무공단은 지난 20일 유 전 회장 등을 상대로 4031억 5000만원 상당의 가압류 등 보전 처분을 서울중앙지법에 신청. 유 전 회장과 이준석 세월호 선장 및 선원 8명, 청해진해운 법인, 김한식 청해진해운 대표와 직원 4명 등이 채무자로 특정. 국가는 부동산과 선박, 채권, 자동차 등에 대해 전방위로 가압류를 신청. 이를 통해 세월호 참사 희생자 및 유족에 대한 피해보상 재원을 충당할 계획. 정부는 구조와 인양 등 사고수습에 들어간 비용 등도 청구할 것으로 보임. 가압류가 완료되면 국가는 각 채무자를 상대로 구상금을 청구하는 별도 본안 소송을 제기하게 됨. 현재까지 법원이 접수한 사건은 총 13건. 담당 재판부는 이날 비공개 심문기일을 열고 일부 신청 내용에 대한 보정명령을 내린 상태. 재판부는 정부 측이 보정 명령을 이행하면 빠른 시일 내에 가압류 여부를 결정할 전망.
* 5차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 회의 구체합의 없이 종료
-지난해 12월 이후 6개월여 만에 열린 제5차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 회의가 구체적 합의없이 막을 내림. 26일 통일부에 따르면, 남북 양측은 이날 오후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에서 속개한 오후 회의를 5시10분께 종료. 그러나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 방안과 관련한 남북 양측 간 구체적으로 합의된 내용이 없는 것으로 전해짐. 통일부 당국자는 제4차 회의 이후 6개월 만에 재개된 회의인 만큼, 상시통행과 인터넷 공급,통관 등 3통 문제, 노무관리와 임금 제도, 공단 관리 운영문제 등 개성공단 발전과 관련해 쌍방이 각자의 입장을 내고 이에 대해 협의를 진행했다고 설명.
* KB 임영록·이건호 징계 내달로 연기
-임영록 KB금융회장과 이건호 국민은행장을 비롯한 금융권 인사 200여명에 대한 금융당국의 제재가 구체적인 결론을 내지 못하고 내달로 연기됨. KB금융 측의 소명이 길어지면서 주요 안건이 줄줄이 뒤로 밀림. 금융감독원은 26일 제재심의위원회에 상정됐던 안건 15건 가운데 6건만 심의 의결하고 나머지 안건에 대해서는 추후 열리는 제재심의에 다시 상정해 재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힘. 대규모 고객 정보 유출로 중징계를 사전 통보받은 KB국민카드, 롯데카드, 농협카드 등 카드3사에 대한 제재 또한 이날 제재심의에서 논의 시간이 부족해 내달로 연기됨. 보험업계의 관심이 집중됐던 ING생명의 자살보험금 미지급에 대한 제재도 다른 심의에 밀려 내달로 연기. 다음 제재심의위원회는 내달 3일 열릴 예정.
◆눈에 띈 기사
* "협력 또 경쟁" 삼성·구글 '친구이자 敵'
-구글이 안드로이드 플랫폼의 적용 범위를 스마트폰에서 시계·TV·자동차 등으로 확대하며 '구글월드' 구축을 꾀하면서 삼성전자의 머릿속이 복잡해진 가운데 삼성전자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과 스마트시계 등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며 협력관계를 강화해나가는 한편,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라인업 강화, 독자 운영체제(OS)인 '타이젠'의 생태계 확장 등으로 경쟁관계 역시 확립해간다는 투 트랙 전략을 쓰고 있는 상황을 짚어본 기사.
* 중고폰값, 뚝…"보조금 경쟁에 공급 과잉 때문"
-중고 휴대폰 가격이 속절없이 하락하는 동시에 구형폰을 반납하면서 신형 단말기를 구매하는 데 받을 수 있는 지원 금액이 적어져 새 휴대폰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의 혜택도 줄어든 가운데 이는 올 초부터 과열됐던 보조금 경쟁으로 소위 '보조금 대란' 때 싼값에 개통하고 비싸지면 되파려는 '가개통( 개통만 하고 실제로 사용하지 않은 폰으로, 포장만 뜯어놓았을 뿐 새 제품이나 다름없음)' 물건이 늘어나 중고 휴대폰의 공급이 많아졌다는 점과 여전히 스폿성 보조금을 통한 신규 '공짜폰'을 노리는 소비자들의 기대감이 함께 작용한 것으로 풀이되지만 이 같은 현상은 신규 휴대폰을 개통하려는 소비자들의 혜택을 축소시키고 있다는 점을 지적한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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