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사장 유상호)은 오는 26일까지 중국개발은행(China Development Bank) 신용연계 아임유 파생결합증권(DLS) 450호를 100억원 한도로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만기는 94일이며, 6월27일부터 9월25일까지 중국개발은행이 파산, 지급불이행 및 채무재조정 등의 신용이벤트가 발생하지 않는 경우 만기일인 9월29일에 연 수익률 3.30%를 지급하는 구조다.
만약 신용이벤트가 발생한 경우에는 중도에 조기 상환되며, 신용이벤트 발생 후 지정 평가일에 발행사인 한국투자증권이 최종가격을 산정해 평가일로부터 2영업일 후에 지급한다. 이 때는 투자원금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중국개발은행은 한국의 산업은행에 해당하는 중국의 국유정책은행으로 중국에서 추진 중인 대부분의 해외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이대원 DS부 부장은 "만기가 3개월로 짧고 신용이벤트 미 발생 시, 연 3.30%의 수익을 지급하는 중국개발은행 신용 연계 DLS는 매력적인 단기 투자 상품"이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같은 기간에 KOSPI2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B 2종과 KOSPI200/HSCEI/EUROSTOXX50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 10종을 포함해 총 1300억원 한도로 모집하며, 이 상품의 최소 가입한도는 100만원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한국투자증권 홈페이지(www.truefriend.com)나 고객센터(1544-5000)를 참조하면 된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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