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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유극량, 천민에서 정3품까지 신분상승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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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유극량, 천민에서 정3품까지 신분상승 사연은? ▲ 임진왜란 당시 천민 출신에서 정3품 전라좌수사에 오른 유극량. (사진: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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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서프라이즈' 유극량, 천민에서 정3품까지 신분상승 사연은?

'서프라이즈' 임진왜란 당시 전라좌수사로 왜적과 싸웠던 유극량 장군의 신분 상승 비화가 네티즌의 관심을 끌었다.


22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이하 서프라이즈)에서는 임진왜란 때 임진강 전투에서 왜적과 싸우다 전사한 유극량 장군의 이야기가 등장했다.

유극량은 무과에 급제하고 집에 돌아왔다. 그러나 그의 어머니는 기뻐하기는 커녕 통곡했다. 유극량이 본래 천민 출신이었던 것이다. 어머니는 "이 어미는 본래 사비였는데 실수로 옥잔을 깨트려 죄를 받을까 두려워 도망쳐 너의 아버지를 만나 너를 낳았다. 그런데 내가 듣기로는 천출은 국법에 과거에 급제해도 삭과된다고 한다. 과거 급제가 취소될 것 같아 슬피 우는 것이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유극량은 유극량은 과거 자신의 어머니가 노비로 일했던 서울 양반의 집을 찾아가 모든 사실을 이실직고했고, 자신이 어머니를 대신 해 노비로 일할 수 있도록 청했다. 유극량의 효심에 감격한 양반은 그를 용서해 주는 것은 물론 노비 문서도 불태웠다.


유극량은 이듬 해 다시 과거에 응시해 급제했다. 그는 후에 전라도 수군을 총지휘하는 정3품 전라좌수사가 돼 위용을 떨쳤고 임진왜란 때 나라를 위해 목숨바쳐 싸우다 사망했다. 선조는 그의 공을 기려 병조참판의 벼슬을 내렸다.


'서프라이즈' 유극량 장군의 이야기를 접한 네티즌은 "유극량, 천민 출신으로 전라좌수사까지 하다니 대단" "유극량, 이런 비화가 있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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