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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프로야구 두산의 김현수(26)가 경미한 무릎 염좌 증상으로 경기 중 교체됐다.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와의 홈경기에 3번 타자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 3회말 공격에서 슬라이딩을 하던 중 베이스와 부딪치며 오른쪽 무릎을 다쳤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LG 2루수 김용의(29)의 실책으로 1루를 밟은 김현수는 후속 호르헤 칸투(32)의 볼넷 때 2루까지 진루했다. 그 뒤 홍성흔(38)의 기습번트 때 3루에 파고들면서 슬라이딩을 하다 오른쪽 다리가 베이스와 부딪쳐 충격을 받았다. 송일수 두산 감독(64)은 선수보호차원에서 김현수를 장민석(32)으로 교체했다.
한편 경기는 3회말이 진행 중인 현재 두산이 5-0으로 앞서고 있다. 1회 공격에서 홍성흔(38)이 1타점 적시타를, 3회에는 최주환(26)과 김재호(29)가 각각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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