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힘내라 대한민국]'산업 월드컵' 소프트웨어 강자들

시계아이콘02분 53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폰 쓰는 일본인 절반은 '라인'쓴다
동북아 거점 딛고 글로벌 활약
'메이플스토리 껌' 철저한 현지화로 경쟁 이겨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1994년 불모지 같던 국내 게임산업 환경 속에서 온라인 게임이라는 신시장을 개척한 넥슨. 처녀작인 '바람의 나라'가 국내서 성공한 후 김정주 대표는 일찌감치 해외로 눈을 돌렸다. 1997년 그는 국내 게임사 최초로 실리콘밸리에 조그마한 사무실을 차리고 서비스를 시작했다. 인터넷 초창기 콧대 높았던 미국 시장은 넘지 못할 벽이었다. 여러 가지 어려움에 부딪혀 결국 1년 만에 철수를 결심했다. '메이플스토리'가 미국 시장에서 인기를 끌면서 넥슨의 해외 도전은 다시 불이 붙었다. 2002년 일본, 2005년 미국, 2007년 유럽에 법인을 설립하며 해외시장을 개척했다. 2006년엔 2449억원이던 매출액은 지난해 1조814억원으로 껑충 뛰었다. 전체 매출의 60% 이상을 해외서 벌어들이는 명실공히 글로벌 게임사로 도약했다. 칠전팔기 정신이 지금의 넥슨을 만든 셈이다.

# 지난달 21일 오후 홍콩 코즈웨이 베이에 위치한 종합쇼핑센터 '하이산플레이스'. 해외 첫 팝업스토어인 이곳에는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대표 캐릭터 브라우니, 코니 등이 건물 2층 높이로 설치됐다. 오픈 당일 하이산 플레이스는 최다 모객 인원수 기록했다. "라인 캐릭터 상품 때문에 왔다"며 모여든 홍콩사람들만 수천명이었다. 이들은 라인 캐릭터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연일 줄을 서서 대기했다. 홍콩에서 라인의 인기는 지하철만 타봐도 실감할 수 있다. 홍콩 지하철인 MTR에는 라인 캐릭터가 벽면에 가득 부착돼 있다. 라인 이미지가 입혀진 옥토퍼스 카드(홍콩 교통카드 겸 다목적 카드)도 출시되자마자 전량 매진되는 등 홍콩사람들의 라인에 대한 관심도는 매우 뜨겁다.


온라인 게임, 모바일 앱(애플리케이션). 대한민국 대표들의 글로벌 활약이 눈부시다. 한국과 일본 동북아 거점을 넘어 동남아ㆍ북미ㆍ유럽 등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일본 시장을 석권한 라인은 이달 초 글로벌 사용자 4억5000만명을 확보하면서 와츠앱(5억명), 위챗(6억명)에 이은 글로벌 3대 메신저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인터넷ㆍ소프트웨어로 국부를 창출하는 시대 'SW비주류'의 설움을 씻고 'SW강국'으로 도약하고 있는 모습이다.

[힘내라 대한민국]'산업 월드컵' 소프트웨어 강자들
AD


해외 시장에서 가장 높이 평가받는 SW는 단연, 온라인 게임이다. 1994년 12월 설립된 넥슨의 첫 작품 '바람의나라'가 그 시작이다. 세계 최초의 그래픽 온라인 게임으로 '최장수 상용화 그래픽 온라인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로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다. 1999년 '퀴즈퀴즈(현 큐플레이)'를 통해 세계 최초로 선보인 부분유료화 모델은 국내외 게임사들에게 '혁신'으로 꼽힌다. 넥슨은 부분유료화 모델을 기반으로 지난해 약 1조814억원을 해외 시장에서 벌어들이며, 전체 매출의 약 66%를 외화로 달성했다.


하지만 이들이 거둔 성공의 길은 결코 순탄치 않았다. 한국에서와 같은 콘텐츠나 마케팅이 타국에서는 통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현지에서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내린 결론은 철저한 '현지화' 전략이었다. 넥슨은 지난 2007년부터 롯데를 통해 일본에 '메이플스토리 껌'을 선보였다. 일본에서 널리 알려진 상품을 통해 게임을 알리는 현지화 전략의 하나였다.


애니메이션에 관심이 많은 일본인들을 공략하기 위해 2007년 메이플스토리를 TV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해 방영했다. 이 애니메이션은 5%대의 시청률로 또 한번 화제를 낳았다. 메이플스토리는 이같은 현지화 전략을 통해 일본에서 330만명의 회원을 확보할 수 있었다. 이제 넥슨의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는 일본에서도 통하는 브랜드가 됐다. 일본 게임시장에서는 아케이드게임과 비디오게임이 대세지만 넥슨의 현지화 전략이 일본인들의 마음을 열었던 것이다.


네이버가 일본 시장을 사로잡은 것도 현지화 전략이 숨어있다. 2011년 3월 이해진 의장은 출장차 일본에 머물고 있었다. 동일본 대지진이 일어난 직후였다. 망 부하로 통화가 원활하지 않아 이재민들이 가족들의 안전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인터넷 밖에 없었다. 트위터 같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지인들이 실시간으로 상황을 전하는 모습을 지켜보던 이 의장은 라인의 밑그림을 그렸다. 당시 검색 개발자였던 신중호 라인플러스 대표를 비롯해 10명 남짓한 개발진이 일본 사무실에 모여 밤낮으로 개발에만 몰두했다. 같은해 4월에 개발에 착수해 한달 여만에 서비스가 완성됐다.


라인은 기능에만 충실한 다른 메신저와 달리 디자인과 아기자기함에 집중했다. 귀여운 캐릭터와 스티커 등 콘텐츠들이 20대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빠르게 사용자 층을 넓어졌다. 현지 문화를 서비스에 적용해 시장을 파고든 것이다. 현재 일본 휴대폰 사용자(약 1억명) 중 절반인 5000만명이 라인을 쓰고 있다. 라인은 일본 성과를 바탕으로 동남아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최근 멕시코, 콜롬비아, 에콰도르 등 중남미 사용자 유입이 빨라지고 있다. 1000만 가입자를 확보한 국가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인도, 스페인, 멕시코 등 10개국에 달한다.


또다른 모바일 메신저인 카카오톡도 유럽시장에서 SW한류를 이끌고 있다. 지난달 26일 영국 웨일스 카디프시티 스타디움.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맨체스터시티와의 홈경기 전광판에는 노란색 카카오톡 로고가 모습을 드러냈다. '카카오톡, 무료 전화, 무료 문자, 무료 다운로드(Kakao Talk, Free Calls, Free Texts, Free Download)'라는 문구는 펜스 광고판에 실려 경기 내내 전 세계로 생중계됐다. 이날 경기를 뛴 카디프시티 선수단이 착용한 벤치용 저지(유니폼)에도 카카오톡 로고가 부착돼 있었다. 이번 광고는 카카오톡의 말레이시아 사업 파트너사인 프렌스터의 모기업 버자야그룹이 진행했다. 탄 스리 빈센트 탄 버자야 그룹 회장이 카디프시티 구단주로, 카카오톡 서비스를 공격적으로 확대하겠다는 그룹 차원의 의지가 실린 것이다.


하지만 "해외 시장이 만만하지 않다"는게 이들의 생각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시장은 시가총액 7~8배 규모의 페이스북(약162조원)과 중국 텐센트(약140조원)를 등에 업은 와츠앱과 위챗이라는 강자가 버티고 있다"며 "자본력에서 크게 밀린다"고 말했다. 온라인 게임사들은 국내에서는 셧다운제 등 정부 규제 때문에 사업이 위축되고 있는데다 중국 시장에서는 현지 정부의 자국 기업 보호 정책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 전길남 카이스트 명예교수는 "온라인 게임이나 라인 등 SW산업의 글로벌 성공은 긍정적이지만 자본력에서는 쟁쟁한 글로벌 기업들에 밀린다"면서 "소프트웨어가 생산수단이 되는 시대를 위한 국내 ICT(정보통신기술) 기업들의 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2606:30
    AI 산업 살리려면 '한국형 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제도 나와야
    AI 산업 살리려면 '한국형 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제도 나와야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 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 52시간 근무

  • 25.12.2506:30
    "일주일 100시간 일하면 2억 드립니다"…'시간제한' 없이 개발 가능한 미·영·일
    "일주일 100시간 일하면 2억 드립니다"…'시간제한' 없이 개발 가능한 미·영·일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 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 52시간 근무

  • 25.12.2206:30
    "한국, 주 52시간 고집하다간 경쟁력 잃고 뒤처진다"…경고 날린 AI업계
    "한국, 주 52시간 고집하다간 경쟁력 잃고 뒤처진다"…경고 날린 AI업계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 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 52시간 근무

  • 25.12.2107:00
     "이 업종은 연장근로 못 씁니다"…전쟁터의 시간, 52시간에 갇히다
    "이 업종은 연장근로 못 씁니다"…전쟁터의 시간, 52시간에 갇히다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중인 주52시간 근무제

  • 25.12.2006:30
    AI 기업 80% "칼퇴 하면서 AI 개발 못해"…실리콘밸리 가는 이유 있어
    AI 기업 80% "칼퇴 하면서 AI 개발 못해"…실리콘밸리 가는 이유 있어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52시간 근무제

  • 25.12.2411:00
    부산·서울 무연고사 전국 최다…고령자 많은 구도심 집중
    부산·서울 무연고사 전국 최다…고령자 많은 구도심 집중

    대한민국 국민 10만명당 무연고 사망자 수는 평균 10.1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의 4.15명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특히 부산과 서울 등에서 무연고 사망자 수가 많았다. 24일 아시아경제가 전수조사를 통해 집계한 무연고 지수에 따르면, 전국 평균 무연고 지수는 2021년(4.15)보다 크게 높아진 10.19로 나타났다. 무연고 지수는 10만명당 무연고 사망자 수를 계산한 수치다. 이렇게 산출된 무연고 지수가 10을

  • 25.12.2411:00
    "그래도 장례는 나라서"…고독이 당연한 곳 '부산'
    "그래도 장례는 나라서"…고독이 당연한 곳 '부산'

    지난달 27일 부산 중구 영주동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만난 정재남씨(86). 이웃 주민과 함께 담소를 나누던 정씨는 근처에 연고 없이 혼자 사는 사람이 있냐는 질문에 "여기 계단 내려가면 아흔 넘은 할머니 한 명이 있는데, 아플 때마다 죽겠다고 전화가 와서 거절하기도 뭐하고 가끔 들여다보고 있다"며 "그래도 평일엔 요양보호사란 사람이 와서 밥도 챙겨주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할머니 아들은 어릴 때 죽었고, 일본

  • 25.12.2411:00
    홀로 남은 아버지는 장례지도사를 택했다
    홀로 남은 아버지는 장례지도사를 택했다

    "고시원 총무로 일하면서 홀로 외롭게 떠나가는 이들을 너무 많이 봤습니다." 지난달 27일 부산 동구 범일동에서 만난 박상문씨(57)는 사전 장례주관자 지정 사업에 참여한 사연을 담담하게 설명했다. 사전 장례주관자 지정 사업은 무연고자 등이 생전에 자신의 장례를 맡길 사람이나 단체를 미리 지정하는 제도다. 사후에 발생할 수 있는 행정적 혼란을 막고 고인이 존엄하게 생을 마감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박씨는 올해 6

  • 25.12.2311:00
    아무도 오지않는 5호실의 적막…'가족도 거부' 세상에 없던 듯 외롭게 갔다
    아무도 오지않는 5호실의 적막…'가족도 거부' 세상에 없던 듯 외롭게 갔다

    지난달 5일 오전 강원도 원주의료원 장례식장은 상주와 조문객들로 분주한 모습이었다. 그런데 가장 작은 빈소인 5호실은 사뭇 다른 분위기를 풍겼다. 이곳에는 고(故) 권모씨의 빈소가 영정사진도 없이 차려져 있었다. 조문객은 아무도 찾아오지 않았다. 빈소 옆 식당에도 불은 꺼져 있었다. 기자는 비어있던 제사용 향로에 첫 번째 향을 피운 뒤 권씨를 조문했다. 빈소 앞 의자에 앉아 기다리기를 30분, 지역 봉사단체 회원 3명이

  • 25.12.2311:00
    연고자 있어도 무용지물…34%가 시신 인수 거부·무응답
    연고자 있어도 무용지물…34%가 시신 인수 거부·무응답

    최근 약 5년간 발생한 무연고 사망자 10명 중 3명은 연고자가 있음에도 시신 인수를 거부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아시아경제가 2021년부터 올해 5월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 무연고 사망자를 전수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경찰이나 지자체에서 연고자에게 연락했으나 무응답 또는 시신 인수 거부·기피로 무연고자가 된 사망자는 시신 위임자가 확인되는 2만1896명 중 7336명(33.5%)이었다. 무연고 사망자는 가족 등 연고자가 아예

  • 25.12.1606:40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606:30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406:30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306:30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206:40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2612:13
    진중권 "이준석은 리틀 트럼프, 한동훈은 정치 감각 뛰어나"
    진중권 "이준석은 리틀 트럼프, 한동훈은 정치 감각 뛰어나"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진중권 동양대 교수(12월 23일)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진중권 동양대 교수 모시고 최근 정국 상황 관련해서 촌철살인 진 교수님의 비평 듣는 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진중권 : 예, 안녕하십니까. 소종섭 : 최근

  • 25.12.2309:51
    박원석 "대통령이 지방선거 판 중심에 떠오르고 있다"
    박원석 "대통령이 지방선거 판 중심에 떠오르고 있다"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12월 19일) 소종섭 :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수사'가 빠르게 진행됩니다. 한학자 총재의 전 비서실장도 조사했고, 전재수 전 장관도 소환 조사했습니다. 전체적인 수사 흐름, 또 향후의 전개 상황 어떻게 봅니까? 박원석 : 일단 공소시효 논란도 좀 의식하는 것 같고 일각에서

  • 25.12.1810:59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정부 부처 업무 보고가 계속되고 있다. 오늘은 국방부 보훈부 방사청 등의 업무 보고가 진행된다. 업무 보고가 생중계되는 것에 대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감시의 대상이 되겠다는 의미, 정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무 보고가 이루어지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업무 스타일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대통령실 참모들과 대통령과 같이 일했던 이들이 말하는 '이재명 업무 스타일'은 어떤 것인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