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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공공건축물 친환경설계 가이드라인 Ver 2.0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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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친화적 초에너지 절약형 녹색건축물 건립 선도적 유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건축물의 지속적인 에너지 감축과 녹색건축물 건립 활성화를 위해 ‘공공건축물 친환경설계 가이드라인(Guideline) 버전 2.0’을 발표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공공건축물 친환경설계 가이드라인을 강화해 환경 친화적인 초에너지 절약형 녹색건축물 건립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2012년7월에 제정한 가이드라인을 한층 강화한 것으로 노원구만의 차별화된 에너지 초절약형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강화된 가이드라인에는 건축물의 에너지절감률 목표량 환산기준을 최근에 개정된 에너지효율등급 인증제와 동일하게 변경 적용토록하는 객관적 기준을 제시했다. 즉 에너지 절감률 목표량 산정기준을 표준주택에 대비한 절감률 계산방식에서 단위면적당 1차 에너지소요량 방식으로 변경했다.

에너지절감률 최대 목표치를 기존의 1차 에너지 소요량 200kwh/㎡·연에서 에너지효율 1+등급에 해당하는 단위면적 당 1차 에너지 소요량 140kwh/㎡·연으로 30% 강화시켰다.

노원구, 공공건축물 친환경설계 가이드라인 Ver 2.0 발표 상계2동 복합청사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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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건축물외피의 단열성능 기준을 기존대비 최대 22%올려 에너지손실을 더욱 줄인다. 연면적 2000㎡이상 법정 조경면적의 10%이상 벽면녹화시설을 하도록 하고 대지면적 300㎡이상, 연면적 1000㎡이상인 건축물의 경우 의무적으로 빗물이용 시설을 설치, 생활 및 조경용수로 활용하는 환경 친화적이고 자원절약적인 설계기준을 제시했다.


건축물 내에서 에너지가 소비되는 각종 냉난방설비는 전력부하를 줄이는 다양한 방식의 설비를 검토, 최적시스템으로 채택하고 LED조명기기는 법적인 기준을 초과, 최대 100%까지 적용토록 한다. 연면적 3000㎡이상의 중규모 건축물에 대해서는 준공 이후에도 에너지수요를 효율적으로 분석, 지속적인 에너지절감을 기할수 있도록 건축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 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을 적극 채용하도록 했다.


이외도 연면적 1000㎡ 이상인 건축물에는 신재생에너지 설치를 의무화하도록 하고 부지 여건을 고려해 최대용량으로 설치토록 했다.


구는 그동안 신축이나 리모델링되는 공공건축물에 대해 가이드라인을 구준히 적용해 왔다. 지난 2월 착공한 상계2동 공공복합청사의 경우 에너지 절감시설을 반영, 녹색건축물 예비인증(우수), 에너지효율등급 예비인증 1등급을 취득했다.


최근 준공된 상계 숲속 작은도서관은 단열을 충분히 하고 신재생에너지인 지열을 사용한 냉난방설비를 설치, 에너지사용량을 혁신적으로 줄였다.


하반기에 착공할 초안산 근린공원 배드민턴장과 월계 제2구민체육센터에도 강화된 가이드라인을 적용해 에너지효율 1등급(최대 1+등급) 및 녹색건축물 인증(우수등급 이상)을 취득한다는 구상이다.


구는 지난 4월11일 서울시로부터 공공기관 신재생에너지 확대보급과 에너지 효율개선을 위한 에너지자립지원사업으로 공릉보건지소가 선정돼 1억7500만원의 지원금을 받았다.


구는 노원구 공릉로 166-1에 총 20억원을 들여 지하 1, 지상 3층 규모의 친환경 서울형 보건지소를 이르면 6월말 착공할 예정이다.


구는 지난 2011년 마들근린공원 내에 이산화탄소 배출 없는 ‘노원에코(Eco)센터’를 건립해 주민들을 위한 기후변화 체험 종합교육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노원구, 공공건축물 친환경설계 가이드라인 Ver 2.0 발표 공릉보건지소 조감도


센터는 지하 1, 지상 2층 연면적 649.18㎡규모로 태양열, 태양광, 지열을 이용해 화석에너지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운영되고 있다.


지난 3년동안 태양광을 통해 8만1872kWh를 생산해 센터 운용후 남은 전기 4만549kWh(638만원 상당)를 한국전력에 판매했다.


김성환 구청장은 “공공에서 짓는 모든 건물에 대해 패시브기술을 적극 활용, 에너지를 절약하고 액티브기술을 사용해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최적화된 친환경 건축 가이드라인”이라며 “지구의 유한성의 범위 내에서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발전 방식을 지금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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