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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美, 우크라이나 국민 편에 서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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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바르샤바서 30분간 우크라이나 대통령 당선자와 회동 직후 기자회견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 당선자를 만난 자리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지지 입장을 다시 한 번 전달했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포로셴코 당선자와 폴란드에서 회동을 마친 후 기자 회견을 통해 "미국은 앞으로 수년간 우크라이나 국민 편에 서 있을 것"이라며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점령해 우크라이나 주권이 훼손되는 일을 (미국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포로셴코 대통령 당선자와의 회동과 관련 오바마 대통령은 "포로셴코 대통령의 생각에 감명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은) 방탄복, 야간투시경을 포함한 군사 물품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며, 그 규모는 500만달러 수준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 당선자와 30여분 간의 회동을 가진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오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벨기에 브뤼셀로 이동한다. 오바마 대통령은 G7 정상회의에 참석한 후 오는 6일 프랑스 파리로 이동, 노르망디 상륙 70주년 기념식 참석한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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