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일본 증시가 보합권 공방 끝에 소폭 상승으로 4일 거래를 마쳤다.
지난 밤 뉴욕 증시가 방향성 없이 보합마감됐고 일본 증시도 뚜렷한 방향성을 보여주지 못 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가 임박하면서 결과를 우선 확인하고 보자는 심리도 강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공개된 유로존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0.5%에 그쳤다. 4월에 비해 0.2%포인트 하락하며 시장 예상치 0.6%를 밑돌았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2% 오른 1만5067.96으로 4일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0.44% 상승한 1233.95로 마감됐다.
토픽스 지수는 10거래일 연속 상승마감됐다. 닛케이225 지수도 6일 연속 상승 후 하루 쉰 뒤 재차 3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일본 최대 철강사인 신일본제철 스미토모금속이 4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3.78% 올랐다. 크레디트 스위스가 신일본제철 스미토모금속에 대한 투자의견을 상향조정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미국 생명보험사 프로텍티브 라이프를 5822억엔에 인수키로 합의했다고 밝힌 다이이치 생명보험도 3.59% 급등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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