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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 리모델링·리츠 성장 기대..차선호주 유지<한국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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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한국투자증권은 2일 현대산업에 대해 리모델링과 리츠 등 다양한 주거 상품 제공자로 성장이 전망된다며 차선호주로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9000원을 유지했다.


최근 분양시장에서 장기 미착공 PF사업지는 청약이 부진한데 이는 불리한 입지와 금융비용 부담에 따른 분양가 책정 실패 때문이다. 하지만 현대산업은 순위내 마감한 용인 서천 등을 포함해 2700가구 공급을 완료했다.

이경자 한투증권 연구원은 "5월 본격적인 분양을 시작해 이달까지 약 5000가구 공급이 예상된다"며 "시행사를 배제하고 분양가를 할인해 현금 회수에 전력을 다함으로써 빠르게 리스크를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미분양 해소가 실적으로 연결되는 점에 주목했다. 이 연구원은 "상반기 1500가구의 미분양을 해소했다"면서 "2분기 매출은 1조1000억원, 영업이익 550억원으로 추정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대사업은 개발과 운영경험이 풍부해 금융기관이나 건설사보다 리모델링이나 리츠에 경쟁력이 높을 것"이라며 "주거 트렌드 변화에 맞춘 다양한 상품 역량이 현대산업의 투자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진희정 기자 hj_j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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