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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얼] 매킬로이 "하루에 15타를 더 쳤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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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서 나무 맞히고, 물에 빠지고, '투 터치'까지 총체적인 난국, 케이시 선두

[메모리얼] 매킬로이 "하루에 15타를 더 쳤다고?" 로리 매킬로이가 메모리얼토너먼트 둘째날 13번홀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 더블린(美오하이오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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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9언더파 63타에서 6오버파 78타.

하루에 무려 15타 차, 아마추어골퍼의 스코어가 아니다. 세계랭킹 6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다. 3타 차 선두로 출발한 3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빌리지(파72ㆍ7352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모리얼토너먼트(총상금 620만 달러) 2라운드에서 6타를 까먹어 우승 진군은커녕 공동 24위(3언더파 141타)로 곤두박질쳤다.


10번홀(파4) 보기를 12번홀(파3) 버디로 만회했지만 13번홀부터 3개 홀 연속 더블보기를 쏟아내 치명타를 얻어맞았다. 13번홀(파4)에서 러프를 전전하다가 나무를 두 차례나 맞히는 불운이 출발점이었다. 14번홀(파4)에서는 두번째 샷이 워터해저드로 날아갔고, 15번홀(파5)에서는 벙커 샷을 하다가 이른바 '투 터치'로 1벌타를 추가하는 등 총체적인 난국이 이어졌다.


이후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꾸며 마음의 평정을 찾았지만 스코어를 회복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기록상으로도 여실히 드러났다. 드라이브 샷의 페어웨이안착률이 71.4%에서 28.6%로, 아이언 샷의 그린적중률 역시 72.2%에서 44.4%로 뚝 떨어졌다. 선두 폴 케이시(잉글랜드ㆍ12언더파 132타)와는 이미 9타 차로 벌어진 상황이다. 매킬로이는 그래도 "아직은 기회가 있다"며 마음을 추스렸다.


현지에서는 '마스터스 챔프' 버바 왓슨(미국)의 추격전도 관심사다.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5개의 요란한 스코어카드를 작성했지만 3언더파를 보태 단독 2위(9언더파 135타)로 올라섰다. 세계랭킹 1위 애덤 스콧(호주)은 공동 10위(5언더파 139타)에 있다. 한국은 김형성(34)이 공동 37위(2언더파 142타), 최경주(44ㆍSK텔레콤)는 공동 64위(이븐파 144타)로 가까스로 3라운드에 진출했다. 노승열(23ㆍ나이키골프)과 양용은(42ㆍKB금융그룹)은 '컷 오프'됐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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